LH 직원 땅 투기 의혹,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영향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3월 1주차(2~5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 만에 하락 흐름으로 돌아섰지만 40%선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리얼미터 제공］
8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7%P 내린 40.1%(매우 잘함 22.0%, 잘하는 편 18.1%)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는 55.7%(잘못하는 편 16.2%, 매우 잘못함 39.5%)로 2.1%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4%P 감소한 4.2%였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0%선을 유지했지만 부정평가 간 차이는 15.6%P로 오차범위 밖이다.
부정평가 오름세는 LH 직원들의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토지 투지 의혹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반대 표명 이후 총장직 사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26일 42.1%(부정평가 52.6%)로 마감한 후, 2일에는 38.8%(3.3%P↓, 부정 56.2%), 3일 38.2%(0.6%P↓, 부정 56.7%), 4일 41.2%(3.0%P↑, 부정 54.5%), 5일에는 41.9%(0.7%P↑, 부정54.7%)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권역별로 인천·경기(5.8%P↓, 44.7%→38.9%, 부정평가 56.3%), PK(부산·울산·경남)(4.9%P↓, 38.2%→33.3%, 부정 62.6%), 충청권(대전·세종·충청)(1.7%P↓, 40.2%→38.5%, 부정 59.2%) 등에서 하락했고 호남권(광주·전라)(3.0%P↑, 61.1%→64.1%, 부정 30.2%)에서는 올랐다.
성별로 여성(1.8%P↓, 44.0%→42.2%, 부정평가 52.1%), 남성(1.5%P↓, 39.5%→38.0%, 부정 59.4%) 모두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40대(7.1%P↓, 57.2%→50.1%, 부정평가 44.7%), 60대(3.4%P↓, 34.5%→31.1%, 부정 65.6%), 50대(2.8%P↓, 45.1%→42.3%, 부정 54.7%), 30대(2.3%P↓, 42.0%→39.7%, 부정 58.3%) 등에서 지지율이 떨어졌고, 20대(4.5%P↑, 31.0%→35.5%, 부정 59.0%), 70대 이상(2.3%P↑, 37.4%→39.7%, 부정 54.0%)에서는 상승했다.
지지정당별로 열린민주당 지지층(5.4%P↓, 77.9%→72.5%, 부정평가 22.3%), 국민의당 지지층(3.4%P↓, 11.4%→8.0%, 부정 88.2%), 민주당 지지층(2.3%P↓, 88.9%→86.6%, 부정 10.1%) 등에서 하락한 반면 정의당 지지층(7.5%P↑, 27.7%→35.2%, 부정 54.9%), 무당층(3.4%P↑, 17.3%→20.7%, 부정 69.3%)에서는 긍정평가가 증가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5.9%P↓, 75.1%→69.2%, 부정평가 26.5%), 중도층(1.7%P↓, 35.8%→34.1%, 부정 62.6%)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직업별로 사무직(12.2%P↓, 52.0%→39.8%, 부정평가 55.6%), 노동직(5.2%P↓, 41.4%→36.2%, 부정 61.0%), 가정주부(2.3%P↓, 40.7%→38.4%, 부정 56.7%) 등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