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인대서 반대 0표로 홍콩선거제 개편…美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
中 "홍콩과 대만에 대해서는 타협 여지없다"…18일 미·중 외무정상회담 대립 커질 듯
美·UN 안보리, 폭력진압 규탄…미얀마 대외 의존도 낮아 큰 타격 없어
바이든, '1.9조 달러' 경기부양안 서명…미 경기회복 vs 재정부채 늘려
파우치 "집단면역 달성으로 미국 9월초 코로나19 이전 정상화할 듯"
유럽국가들 혈전증 보고에 AZ백신 중단…EMA "관련 징후 없어"
쿠팡, 뉴욕증시 데뷔 공모가보다 41%↑…시총 100조 돌파
[글로벌 Zoom Up]
이번 주 외신은 중국이 11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홍콩 특별행정구 선거제도 완비에 관한 결정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의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간 미국이 추가 제재를 시사하는 등 홍콩 선거법 개편안을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음에도 중국이 개편을 강행한 만큼 다가오는 18일 외무정상회담에서 홍콩 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대립이 커질 전망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국제사회 리더로의 회귀를 주장하며 중국, 미얀마 등 세계 현안에 관여하고 있지만 정작 중국과 미얀마 군부의 움직임에 큰 변화를 주지는 못하고 있다. 홍콩 선거제 개편안 의결일과 같은 날 미국과 EU가 중국을 비판하며 추가 조치를 검토한다고 밝혔지만, 실질적으로 큰 타격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미얀마 군부에 가한 경제적 제재 또한, 대외 경제 의존도가 낮은 미얀마로서는 큰 위협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번 주 1조9000억 달러 규모 경기부양안에 서명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부양책이 미국 경기회복을 앞당길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나 일부는 미국의 재정 적자를 악화시키고 물가상승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미 질병예방센터(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끼리는 마스크를 벗고 대면해도 된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CDC는 현재 미 인구의 10%가 백신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으며 미 최고 전염병 권위자 안소니 파우치 소장은 “현재 백신접종 속도라면 오는 9월쯤 코로나19 이전의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팬데믹의 종식을 전망했다.
신규확진자의 감소세가 주춤하고 있는 이탈리아, 헝가리, 체코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제3차 재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반면 프랑스와 독일의 경우 신규확진자는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있어 각국의 백신 접종 속도에 따라 기로가 갈린 것으로 보인다. 한때 유럽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를 내던 영국은 인구의 3분의 1에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이번 주부터 등교를 재개하는 등 정상화를 위한 봉쇄 완화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한편,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쿠팡이 시가총액 100조원을 넘겨 알리바바 이후 외국기업 최대 IPO 기록을 세웠다.
◆ 바이든, 첫 외국정상 초대로 日 스가…중국 견제(3.7.악시오스)
◆…미·중 국기 <출처 Pixabay>
문제에 정통한 인사들의 전언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이 첫 해외 지도자 방문으로 일본의 스가 총리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에 대한 확답을 거부했다. 회담의 일정은 4월로 알려졌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기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이번 회담으로 미·일 동맹이 태평양 안보체제의 고리로 남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중국을 포함한 잠재적 적대국에 보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다음 주 일본, 인도, 호주 정상들과 함께 '쿼드(Quad)' 화상 회담을 가지며 첫 정상회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쿼드는 중국 견제를 목적으로 하는 4국의 안보 협의체다.
◆ 中 “미국과 홍콩·대만 문제 타협 여지없다” (3.7.SCMP)
왕이 중국 외교부장 중국과 미국 관계 발전에 대한 중국 정부의 핵심 관심사를 설명하면서 중국이 코로나19 대유행, 경제회복, 기후변화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미국과 기꺼이 협력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홍콩과 대만에 대해서는 타협할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왕이 부장은 “미국은 항상 인권과 민주주의를 핑계로 다른 나랏일에 간섭한다”며 “그것이 세계 혼란의 근원이다”고 말했다.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홍콩선거제 개편 계획에 대해 발표한 그는 미국에 양국 간의 관계는 내정 불간섭과 주권 존중의 원칙에 기초해야 한다며 이번 문제에 선을 그었다.
5일 미국 국무부 대변이 네드 프라이스는 이에 대해 “이번 조치는 홍콩 자치권과 자유, 민주적 절차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 中, 홍콩 선거제 개편 11일 전인대서 표결 (3.7.관영글로벌타임스)
◆…11일 전인대에서 홍콩 선거 개편안이 반대0표로 통과됐다 <사진 연합뉴스>
중국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전인대의 폐막일인 11일 '홍콩 특별행정구 선거제도 완비에 관한 결정안'을 표결에 부쳐 부결할 것으로 보인다.
그 후 전인대 상임위원회가 홍콩 기본법을 개정한 다음, 홍콩이 관련법을 수정하고 홍콩 의회에 제출하는 순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전인대에서 홍콩의 선거제도 개혁 계획을 공개하며 홍콩 통치 체제를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외국세력이 홍콩선거제의 허점을 이용해 개입해왔다”며 “중국 정부가 그러한 허점을 메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콩·마카오 문제를 총괄하는 한정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부총리도 전인대 홍콩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지난해 홍콩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 후 혼란이 통제되고 있다며 다음은 선거제”라고 말했다.
◆ 홍콩 선거제 개편 “선거 의미 없어질 수도”(3.7.명보)
중국 전인대에서 진행될 홍콩 선거제 개편으로 선거인단에서 구의회 의원 좌석 117석이 없어지는 대신 400여 석의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홍콩 대표단 등 친중 세력이 늘어날 예정이다.
홍콩 최대 야당인 민주당 대표 로킨헤이 주석은 신문에 “선거제 개편으로 민의를 대변할 대표들의 자리가 좁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제 개편안에는 출마자의 자격을 심사하는 고위급 위원회 설치도 포함돼 있어 민주진영 인사들이 입후보하는 것조차 불가능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요하네스 찬 홍콩대 법대 교수는 “입후보자의 자격 심사를 강화해서 정부가 선호하는 사람들만 출마한다면 선거의 의미가 없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 미·중 오는 18일 알래스카서 외교수장 회담(3.10.로이터통신)
10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토니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18일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중국 공산당 양제츠 외교 담당 정치국원과 외교부장을 만난다고 밝혔다.
16일부터 일본과 한국을 방문하는 블링컨 국무장관이 회담지를 알래스카로 선택한 것은 서로의 본토가 아닌 중립장소가 필요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양측이 서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발표하며 관계의 긴장 상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회담이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중국, 전인대서 홍콩 선거법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3.11.CNN)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11일 '홍콩 선거제도 완비에 관한 결의안'을 반대 0표, 기권 1표로 통과시켰다.
이후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홍콩 행정장관ㆍ입법회(홍콩 의회) 의원 선거와 관련된 부분인 홍콩 기본법의 부속서 1과 2를 개정하고 홍콩 당국이 관련 법을 고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제 개편으로 선거인단에서 구의회 의원 좌석 117석이 없어지는 대신 400여 석의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홍콩 대표단 등 친중 세력이 늘어날 예정이다.
또한, 선거제 개편안에는 출마자의 자격을 심사하는 고위급 위원회 설치도 포함돼 있어 민주진영 인사들이 입후보하는 것조차 불가능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 미 국무부 중국 홍콩 선거제 개편에 규탄...외무정상회담 “어려워질 듯”(3.11.로이터통신)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오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승인한 변화는 홍콩의 자치와 자유 그리고 민주적 절차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며 “정치참여를 제한시키고 민주적 대표성을 축소하며 정치적 논쟁을 억압한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비판은 오는 18일 양측의 외교 정상이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외무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혀진 가운데 나온 것이라 어려운 회담이 예상된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외무정상회담에 관해 “몇 가지 어려운 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의견 불일치를 논의하는데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측 또한, 전인대에서 코로나19 대유행, 경제회복, 기후변화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미국과 기꺼이 협력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홍콩과 대만에 대해서는 타협할 여지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 미국 이어 EU도 중, 홍콩 선거법 개편 비판 (3.11.AFP통신)
11일(현지시간) 주제프 보렐 EU 외교안보 대표는 중국이 홍콩 선거법 개편안을 통과시키자 “EU는 홍콩의 아이덴티티이자 번영의 중심인 기본적 자유와 민주주의의 원칙, 정치적 다원주의가 당국에 의해 점점 더 압력을 받고 있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EU는 중국과 홍콩 당국이 홍콩 민주화 과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민주적 가치를 높이려는 이들에 대한 박해를 끝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 측에) 추가 조치를 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홍콩 상황에 더 많은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英·中 언론전쟁 심화 가운데 중국, 英대사 초치(3.9.로이터통신)
9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는 캐롤라인 윌슨 베이징 주재 영국 대사가 SNS에 게시한 글이 중국을 비판하는 해외언론 보도를 옹호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다.
지난주 윌슨 대사는 영국대사관 공식 위챗(Wechat) 계정에 중국어로 “중국 정부에 대한 비판적 기사를 쓰는 언론이 중국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선의'로 정부의 행동을 감시하는 것”이라고 게시했다.
이에 중국 외교부가 그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국 간 언론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벌어진 일로 지난 8일 영국은 중국국제텔레비전(CGTN) 유럽본부 면허를 취소한 데 이어 22만5000파운드(약 3억54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 “韓 쿼드 플러스 고심 중”(3.8.더힐)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소속 황지환 교수는 공동저술한 기고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속 가능한 남북 화해 과정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믿고 있으며 바이든 행정부 또한, 북한의 비핵화가 궁극적인 목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 정부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 과정을 조율하고 영향을 미치기 위해 쿼드 플러스의 잠재적 합류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는 반중(反中) 쿼드에 가입할 동기가 없었으나 신(新)행정부에서는 비슷한 생각을 가진 국가들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쿼드 플러스에 합류함으로써 해외 정책 목표에 대한 지지와 한·미 관계를 강화하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쿼드 플러스는 쿼드에 한국·베트남·뉴질랜드 3국을 더한 구상으로 그간 한국 정부는 해당 요청을 받은 적 없다고 밝힌 바 있다.
◆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합의…2026년까지 유효(3.7.WSJ)
7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합의에 도달했다. 그간 양측은 한국 주둔 미국 방위비 문제에 대해 몇 년 동안 합의하지 못했으나 이번에 새로운 합의점을 찾았으며 이는 2026년까지 유효할 예정이다.
합의 공식 발표는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방한 계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한미 정부는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이 15∼17일 일본을 방문한 뒤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3월 2020년 한국 분담금을 2019년의 1조 389억 원에서 13% 인상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더 큰 인상안 요구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 미 국무부 “한·미 6년짜리 방위비 합의 마무리 단계”(3.8.VOA)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한미방위분담 협상의 타결로 “동북아 평화와 안보, 번영의 연결고리이자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임을 재확인한다”며 “기쁘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 또한, “미국과 한국의 협상팀은 6년짜리 새로운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의 문안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는 우리의 동맹과 공동방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측은 서명과 발효를 위해 협정 마무리에 필요한 마무리 단계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바이든 1조9천달러 규모 부양책 상원 통과(3.7.FT)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1조9000억 달러 규모 경기부양안이 미 상원에서 통과됐다. 이는 수정된 안으로 9일 다시 민주당이 다수를 이루는 하원을 거쳐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할 예정이다.
'미국 구제 계획'으로 알려진 이 법안은 성인 한 명당 1400달러(158만 원)를 지급하며 9월까지 실업자에게 주당 300달러(33만 원)를 제공한다. 5세 이하 어린 자녀 한 명당 300달러(34만 원), 6~17세 자녀에게 250달러(28만 원)를 지원한다. 3500억 달러(400조 원)를 주·지방 정부에 지원하고 1300억 달러(146조 원)를 학교에 지원한다. 백신 프로그램엔 140억 달러(16조 원)를 배정했다.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반대한 공화당 측과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번 부양안이 미국의 재정 적자를 악화시키고 물가상승에 악영향을 미칠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반면,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서민과 중산층을 겨냥한 이번 초대형 경기 부양이 미국 경제를 과열하지 않으면서 경기회복을 앞당길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 바이든, 1조9천억달러 경기부양 법안 서명 (3.11.AP통신)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1조9천억 달러(약 2천14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에 서명했다.
'미국 구제 계획'으로 명명되는 이번 경기 부양안은 성인 한 명당 1400달러(158만 원)를 지급하며 9월까지 실업자에게 주당 300달러(33만 원)를 제공한다. 5세 이하 어린 자녀 한 명당 300달러(34만 원), 6~17세 자녀에게 250달러(28만 원)를 지원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해당 법안에 서명하며 “이 역사적인 입법은 이 나라의 근간을 재건하고 이 나라의 사람들, 노동자, 중산층, 국가를 건설한 사람들에게 싸울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美, 32만명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에 임시 체류지위 부여(3.8.AP통신)
8일(현지시간)을 기준으로 조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에 거주하는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에게 임시보호지위를 신청해 미국에서 18개월간 합법적으로 체류하며 일할 수 있게 했다. 32만여 명의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이 해당 조치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도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에서 이러한 요구가 있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광범위한 기아, 무장단체 증가, 인프라 붕괴 등”을 이유로 들며 현재 이민자들이 베네수엘라로 돌아가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 마지막 소송 기각…트럼프 '대선 불복' 끝나(3.8.블룸버그통신)
8일(현지시간) 미국 대법원이 위스콘신 투표 과정에 이의를 제기한 트럼프 측의 소송을 기각했다.
현재 보수 6명 진보 3명으로 구성된 연방 대법원의 경우 대법관 9명 중 최소 4명이 동의해야 심리를 진행하는데 이는 4명 이상이 반대했다는 뜻이다.
이번 소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접수한 3건의 불복 소송 중 하나로 나머지 2건은 지난달 기각돼 트럼프 측의 '대선 불복'도 이날로 끝이 난 것으로 보인다.
◆ 미얀마 군부 시위대 진압에 특수부대 동원해(3.7.더타임스)
지난 달 1일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미얀마 군부가 반쿠데타 시위 진압에 특수부대를 대거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최소 54명으로 알려진 사망자 중 다수가 먼 거리에서 발사된 총탄에 맞아 특수부대 저격수들의 발포로 희생됐음을 추정할 수 있다.
군부는 초기 고무탄과 최루가스로 시위 진압을 시도했지만, 미얀마 전역으로 대규모 시위가 퍼지자 강경 진압으로 돌아섰다.
시위대에 따르면 미얀마 전역의 도시에 최소 5개의 경보병 사단이 투입됐으며 33 경보 병사단 군인들 또한, 시위대 진압에 나섰다. 33 경보병사단은 지난 로힝야족 학살 사건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 유엔 안보리, 미얀마 군부에 폭력진압 규탄(3.10.AP통신)
◆…양곤 도심에서 시위대가 경찰의 최루탄을 방패로 막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미얀마 반(反)쿠데타 시위에 대한 군부의 폭력진압을 규탄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을 포함한 15개국이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며 결의안보다 한 단계 아래인 의장성명으로 공식 채택될 예정이다.
이날 성명에서 안보리는 “여성, 청년 그리고 아이들이 포함된 평화 시위대에 대한 폭력을 강하게 규탄한다”며 “극도의 자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 윈 민트 대통령 등의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하지만 영국이 배포한 초안이 “상황이 악화될 경우”의 발언을 포함하며 제재 가능성을 언급한데 비해 이날 성명은 제재 수준이 많이 완화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영국이 작성한 초안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 인도, 베트남이 쿠데타에 대한 언급과 추가 조치 위협에 관한 내용 삭제를 요구하면서 협의가 진전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 日 국민 77% 도쿄 올림픽 관중 참석 반대…IOC “3월에 결정”(3.8.로이터통신)
◆…IOC는 3월말 도쿄올림픽 관중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도쿄 올림픽의) 관중과 관련해서 늦어도 3월 말에 결정할 것”이라며 “그것 말고는 답하기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요미우리 신문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본 내 응답자의 77%가 해외관중 수용에 반대했고 18%가 찬성했다.
◆ 러시아, 미국 코로나19 백신 관련 허위 정보 배포해(3.7.WSJ)
미 국무부의 해외 여론 대응 부서 글로벌인게이지먼트센터(GEC)가 7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보기관과 관련된 매체에서 허위 정보를 배포하는 등 화이자 백신에 대한 공격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 이스턴 아웃룩', '오리엔탈 리뷰', '뉴스 프런트', '레벨 인사이드' 등 러시아 정보기관과 직접 연결된 매체가 허위 정보 생태계의 일부라고 GEC는 지적했다.
이들 매체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맞고 나서 얼굴 근육이 마비된다거나 해당 백신이 급진적 실험용 백신이라며 이 때문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등의 허위 정보를 배포했다.
하지만 크렘린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WSJ 측에 “러시아 정보기관은 백신에 대한 어떤 비판과도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 美 CDC 국장 “향후 두 달이 미국 코로나 재확산 결정할 것”(3.8.CNN)
8일(현지시간)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전미도시연맹(NLC)에서 향후 두 달이 앞으로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 도시의 지도자들이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독려하는 한편, 백신을 맞도록 권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환자가 감소세를 보이다 정체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일부 주가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있어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주 바이든 대통령은 이 같은 일부 주의 완화 조치에 대해 “네안데르탈적인 사고”라고 비난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 CDC “백신 접종자끼리 마스크 착용 안 해도 돼”(3.8.WP)
8일(현지시간)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인들끼리는 대면할 수 있으며 중증위험도가 낮은 미접종 1인 가구도 방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CDC가 정의한 백신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2차 접종하거나 존앤앤드존슨(얀센 백신)을 1회 접종 한 사람이다. 모두 접종 뒤 2주가 지나야 한다.
현재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이 시작한 뒤 6000만 명이 1회 접종을 완료했고 3100만 명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미국 인구는 약 3억 3천만 명이다.
◆ 봉쇄 완화에 등교 재개한 영국…신규 확진 5천명(3.8.더가디언)
◆…8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지역 학생들의 등교가 재개된 가운데 런던 동부의 홀리 하우스 스쿨 수업 모습 <사진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영국에서 단계적 봉쇄 완화 조치로 두 달 만에 등교가 재개됐다.
중등학교 이상에서는 교실 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등교 재개로 인해 감염 확산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초등학생들은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는다.
제니 해리스 잉글랜드 부 최고의료책임자 또한, 학교를 계속 열어둘 수 있다고 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확진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영국 내 신규확진자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신규확진자가 7일 기준 5천177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 그리스 5월부터 백신 접종자 등 관광객 받는다(3.9.로이터통신)
그리스가 오는 5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음성 반응 검사를 받은 사람에 한해 입국을 허용한다.
해리 테오카리스 그리스 관광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베를린국제관광박람회(ITB) 연설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와 항체 보유자, 코로나19 음성 확인증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해외 입국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관광객을 임의로 선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광업에 의존도가 높은 그리스는 앞서 EU 내 가장 먼저 '백신여권' 도입을 주장하기도 했다.
◆ 화이자 백신 브라질 변이에 효과적…남아공에는 취약(3.8.로이터통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이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고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이 발표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이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이다. 다만, 남아프리카 변이 바이러스에는 취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과학자들에 의해 수행됐다.
◆ 日, 기존 외 새 변이 사례 400건에 육박해 (3.10.교도통신)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9일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과는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이달 3일까지 394건 확인됐으며 검역에서도 2건 파악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변이는 남나공과 브라질 변이와 일부 유사하나 변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감염 위험이 높아지거나 일부 백신의 효과를 감소시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변이 바이러스가 상당한 수준으로 시중에 확산했을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일주일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 1234명을 검사한 결과 약 4.5％에 해당하는 56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 파우치 “미국 9월초 코로나19 이전 정상으로 돌아갈 듯”(3.10.VOA)
◆…미 전염병 권위자 안소니 파우치 박사 <사진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파우치 소장은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의 집단면역에 관한 화상 브리핑에서 8월 말이나 9월 초쯤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정상 생활(Normal life)”로 돌아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날 그는 미국 인구의 70%에서 85%가 항체를 보유해야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본다고 말하며 현재 미국의 접종 속도로는 여름이 끝날 무렵에 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 인구의 약 1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또한, 이날 파우치 소장은 방역 조치와 관련한 질문에 “완전한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며 “접종 속도가 빨라지고 바이러스에 취약한 사람들이 보호되면서 일부 규제가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백신 속도에 기로 갈려…유럽 3차 확산오나(3.10.더텔레그래프)
지난 2주간 이탈리아에서는 감염률이 50% 상승했을뿐 아니라 하루에 약 300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헝가리 또한, 지난 2주간 감염률이 두배 이상으로 늘었다. 확산세가 급등한 체코에서는 전문가들이 백신 없이도 집단면역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할 정도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은 감소세가 정체된 상황이다. 이는 백신 접종 속도에 따라 기로가 갈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 내 가장 감염세가 가팔랐던 영국은 백신 접종 캠페인으로 현재 인구의 3분의 1이 1차 접종을 완료한 상황으로 3차확산에 대한 우려는 크게 나오고 있지 않다.
◆ CDC “백신접종자 규제 완화 전 면역효과 확인부터”(3.10.ABC)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이 여행하면 안되느냐”는 질문에 여행 급증 직후 항상 감염세가 급증했다며 백신 접종 완료 후 그 면역효과의 지속 기간에 대한 데이터가 우선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백신을 접종하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관련 데이터와 증거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전날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한해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도 대면할 수 있다는 지침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여행을 삼가길 권고했다.
◆ 유럽국 혈전증 보고에 AZ백신 중단(3.11.CNBC)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진 연합뉴스>
지난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 형성 부작용이 보고된 뒤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해당 백신을 예방적 차원에서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탈리아 의약 당국은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됐다며 특정 제조단위의 백신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덴마크와 노르웨이 또한 예방 차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중단했는데 덴마크의 경우 접종 후 혈전이 생겨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혀졌다.
덴마크의 소렌 브로스트롬 국가보건위원회(NHB) 국장은 조사가 이루어지는 14일간 동안의 일시적 예방 조치라고 강조하면서도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 보고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백신과 혈전 사이 관련성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스트리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룩셈부르크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중단한 바 있다.
◆ “AZ백신 부작용 관련 징후 없다” 유럽의약품청 접종 권고(3.11.BBC)
지난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점종하고 소수의 혈전증 부작용이 보고되자 일부 유럽국가는 예방적 차원에서 해당 백신의 접종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이 가운데 유럽의약품청(EMA)은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재로서는 백신과 혈전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11일(현지시간) EMA는 성명을 통해 “현재 해당 백신 접종으로 이러한 질환이 발생했다는 징후는 없다”며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백신 접종을 계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해당 백신을 신뢰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며 스웨덴, 프랑스, 스페인도 관련 부작용 보고가 없고 여전히 안전하다는 의료기관의 평가로 접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 EU, 4번째 백신 J&J 승인(3.11.AFP통신)
유럽의약품청(EMA)이 11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J&J·얀센) 코로나19 백신을 조건부 승인을 권고했다.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이날 평가 회의를 통해 이 백신이 효과, 안전성, 품질에서 기준을 충족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EU 집행위는 이미 구매 계약을 통해 존슨앤드존슨 백신 4억회 접종분을 확보한 상태다.
앞서 EU는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했으며 이들 백신과 달리 J&J 백신은1회로 접종이 완료된다.
◆ 쿠팡, 공모 희망가 높여…최대 4조6천억원 조달 계획(3.9.로이터통신)
◆…11일(현지시간)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사진 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는 쿠팡이 9일(현지시간) 소프트뱅크의 지원을 받고 있는 쿠팡이 예상보다 높은 공모 희망가 32~34달러를 제시하며 583억 달러(약 66조4000억 원)의 가치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쿠팡은 총 1억2천만 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희망가인 주당 34달러로 계산할 시 쿠팡은 초기 공모로 최대 40억8천만 달러(약 4조6,450억 원)를 조달하게 된다.
쿠팡 주가는 10일(현지시간) 확정되며 11일(현지시간) NYSE에서 CPNG라는 종목 코드로 상장될 예정이다.
◆ 쿠팡, 뉴욕증시 데뷔 공모가보다 40.7%↑(3.11.로이터통신)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쿠팡이 공모가보다 약 41% 오른 49.3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886억 5,000만 달러(약 101조 원)를 기록했다.
쿠팡은 이날 공모가였던 35달러에서 81.4%나 오른 63.5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때 주가는 69달러까지 치솟았으며 49.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9천만 주였다.
한편, 쿠팡에 총 3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37%를 보유하는 일본 소프트뱅크 역시 상당한 이익을 얻게 됐다. 현재 주가가 유지된다면 소프트뱅크가 약 330억 달러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10일(현지시간) 쿠팡의 주식 공모가가 35달러(약 3만9천862원)로 정해졌으며 11일(현지시간)부터 NYSE에서 'CPNG'라는 종목 코드로 첫 거래가 이루어졌다.
◆ 미국인 37% 일론 머스크 트윗 보고 투자한다(3.10.비지니스인사이더)
미국 여론조사 업체 피플세이(Piplsay)가 지난달 6일에서 8일까지 3만4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한 결과 응답자 37%가 머스크의 트윗을 보고 투자를 했다고 답했다.
이 중 21%는 머스크의 트윗을 보고 한두 번 투자했다고 답했으며 16%는 반복적으로 투자했다고 답했다.
현재 4,5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머스크의 트위터 계정은 온라인 상대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여론조사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재밌다”고 답했고 29%는 “전혀 재밌지 않다”고 답했다.
또한, 여론조사 대상 미국인의 48%가 일론 머스크를 '천재'라고 생각하는 반면 12%는 그가 '괴짜'라고 생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