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비트코인 다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무의미 하고 악의적 자산으로 극단적인 형태의 자유주의적 무정부주의를 부추기고 있다는 비난이 나왔다.
런던의 오디자산운용(Odey Asset Management)의 파트너이자 포트폴리오 관리자인 팀 본드(Tim Bond)는 마켓워치(Marketwatch와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은 무의미하고 악의적인 자산 군으로 극단적인 자유주의적 무정부주의를 부추기는 특히 사악한 행태”라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투기를 위한 도구와 범죄수익을 세탁하는 수단 외에 실질적인 사회적 유용성은 전혀 없다며 법정통화를 대체하기 시작하면 정부의 세금, 소비 및 소득 재분배 능력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자신은 물론 오디세이도 비트코인을 보유하거나 구매할 의향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비트코인이 사회가 효율적이고 윤리적인 방식으로 가는 것을 막는 반인륜적인 도구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비트코인 채굴과 관련해서도 “중형 선진경제의 연간 생산량에 해당하는 CO2 배출량을 추가한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 채굴 활동이 강화돼 훨씬 더 많은 CO2를 배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