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16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루만에 반등, 30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46포인트(0.70%) 상승한 3067.1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3.52포인트(0.12%) 오른 3049.23에 시작 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후 한때 307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금리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경감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기관이 249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 1562억원, 연기금 85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22억원, 2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업종이 5.17%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섬유의복과 의약품 업종은 각각 2.57%, 2.10% 올랐다. 반면 화학과 비금속광물 업종은 각각 2.39%, 1.36%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신풍제약(+15.79%), 한국전력(+6.45%), LG전자(+4.29%), HMM(+3.96%), 강원랜드(+3.67%), 유한양행(+3.62%), 삼성전기(+3.40%) 등이 3% 넘게 상승했다. LG화학(-7.76%), SK이노베이션(-5.69%), 동원시스템즈(-3.47%) 등은 3%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22% 상승한 8만28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2.93% 오른 14만5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13.75포인트(1.48%) 상승한 940.65에 장을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