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기준인 20만명 이상 동의 받아도 답변기일 연기 방침
◆…청와대는 오는 4.7 재보궐선거 기간 동안 특정 후보 비방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국민청원을 비공개 처리하기로 했다.
청와대 본관 전경 ［사진=조세일보 자료사진］
청와대는 오는 4.7 재보궐선거 기간 동안 특정 후보 비방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국민청원을 비공개 처리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등록일인 3월 18일부터 선거일인 4월 7일까지 국민청원 게시판 선거운영정책을 적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해당 기간 국민청원에 특정 후보나 정당을 지지하거나 비방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게시글은 비공개 처리된다.
또한,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답변 대기 중인 청원 중 선거 및 정치 관련 청원 답변은 답변기일이 연기된다
오는 4월 서울·부산 등 재보궐선거 지역에서의 후보간 악성 비방 또는 가짜뉴스 등 선거에 부당하게 영향을 주는 내용을 사전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