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삼성화재 다이렉트 제공
지난해 마일리지 조건을 충족해 환급을 받은 계약건은 2019년 대비 3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2020년 자사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가입한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의 운행 및 가입 행태를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19일 이같이 밝혔다.
삼성화재는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장거리 국내 여행이 줄어들며 차량의 연간 주행거리가 감소해 마일리지 특약 환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40대 이상 가입자들의 마일리지 특약 환급 건수가 크게 증가했는데 삼성화재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코로나에 대한 감염 우려가 높아 자동차 운행을 더욱 자제한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해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자 중 절반 이상은 자사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중 다이렉트 채널로 가입한 비중은 55.5%로 2019년 대비 소폭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가 각각 71.1%와 72.1%로 다이렉트 가입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는 20대와 30대 고객 10명 중 7명은 다이렉트로 가입하고 있다.
같은 기간 40대 이상 가입자는 20대와 30대에 비해 증가폭이 컸다. 삼성화재는 대면 채널을 통해 주로 가입했던 중장년층 고객들이 코로나로 대면이 어려워지고 디지털 활용에 대한 거부감도 줄어들면서 다이렉트 가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의 60%는 모바일을 통해서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모든 연령대에서 모바일 가입 비중은 골고루 증가했고 특히 40대와 50대 가입자들의 모바일 가입 비중이 높아졌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관계자는 “차량의 장거리 이용이 감소함에 따라 마일리지 할인 특약을 적극 이용한다면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다”며 “비대면 문화 정착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프라인과 동일한 보상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인기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