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23일 외국인과 기관이 둘이 합쳐 1조원 넘게 주식을 순매도하며 1% 하락, 300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72포인트(1.01%) 하락한 3004.7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2.79포인트(0.09%) 오른 3038.25에 시작했다. 장개시 직후 상승폭을 확대 3058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302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던 지수는 오후 1시경 부터 낙폭을 더욱 확대, 3000선으로 밀리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둘이 합쳐 1조원 가량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 4763억원, 기관 5403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1조17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업종이 1.88% 내리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화학과 기계 업종도 각각 1.59%, 1.40% 내렸다. 반면 건설과 철강금속 업종은 각각 1.26%, 1.13%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전자(-6.13%), LG화학(-3.73%), 빅히트(-.3.48%),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3.38%), 삼성전기(-3.14%), 기아차(-3.02%) 등이 3% 넘게 하락했다.
HMM(+7.16%), 휠라홀딩스(+5.29%), GS건설(+3.43%), 한샘(+3.37%), POSCO(+3.13%) 등은 3% 넘게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보다 0.24% 내린 8만18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2.17% 하락한 13만5000원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 지수는 9.07포인트(0.95%) 내린 946.31에 거래를 종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