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노트북체크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을 비교 테스트하는 벤치마크 결과 애플의 M1 ARM 옥타코어 칩 세트 성능이 인텔이나 AMD에 비해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노트북관련 웹 사이트 노트북체크(notebookcheck.net)가 애플 M1과 인텔의 i7-1170K에 대해 패스마크(PassMark)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 싱글코어 점수가 더 높게 나왔으며 인텔 라켓레이크(Rocket Lake)에 심대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또한 “이는 데스크톱(desktop) 프로세서에 있어 인텔의 시대를 저물게 하는 놀라운 결과로 이제 최신 라켓레이크Rocket Lake) i9-11900K를 넘어서는 시간만 남겨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인텔의 경쟁사이자 또 다른 데스크톱 프로세서 제조업체인 AMD 라이젠(Ryzen)7 5800X 옥타(8)에 비해서도 빠른 속도를 나타내 데스크톱 프로세서가 모바일용 칩에 완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인텔의 i9-11900K는 프로세서 1개의 가격만 539달러인데 비해 8GB(기가바이트) RAM(램)에 256GB 저장용량을 모두 탑재한 완제품 M1 맥 미니(M1 Mac mini) 가격이 겨우 130달러 비싼 699달러라는 사실이다.
애플은 M1 발표를 통해 동급 최고의 와트 당 성능을 제공할 것이며 칩 자체의 전력소비를 줄이는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를 활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벤치마크에 사용된 M1 옥타 CPU는 2개 칩 세트의 기본 클럭보다 낮은 3.2GHz(기가헤르츠)에서 시행됐다는 점도 의미가 깊다.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M1은 3550점을 기록한 반면 곧 정식 출시될 인텔의 코어(Core) i7-11700K는 3542점으로 근소하게 뒤졌으며 AMD 라이젠7 5800X는 3506점으로 kdekd한 차이를 보였다.
인텔과 AMD 프로세서는 자신들의 최신 CPU 아키텍처를 계승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한 이유에는 AMD는 7nm(나노미터) 공정에서 제작된 젠(Zen) 코어 아키텍처를, 인텔은 14nm 사이프러스 코브(Cypress Cove) 아키텍처를 이용해 라켓레이크를 제작하는 것도 일조한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