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 SBS 등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 발표
◆…［출처=KBS 방송 갈무리］
부산시장 보선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역시 큰 격차로 앞설 것으로 조사됐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이날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해 투표 완료 직후인 오후 8시15분 이같은 결과를 일제히 보도했다.
방송 3사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오세훈 후보는 59%를 얻어 37.7%를 얻은 박영선 후보를 21.3%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장의 경우 박형준 후보가 64%를 얻어 33%를 얻은 김영춘 후보를 31%포인트 격차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번 출구조사는 지난 2∼3일 진행된 사전투표는 반영되지 않았다.
KBS는 출구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재보궐선거의 경우 사전투표율이 높은 만큼 이번 출구조사 만으로 결과를 예측을 하기에는 상당한 장애요인이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번 출구조사는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가 주식회사입소스, 코리아리서치인터네셔널, 한국리서치 등 3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이날 오전 6시부터 투표마감 1시간 전인 오후 7시까지 실시해 발표한 것이다.
서울 50곳, 부산 30곳의 투표소에서 본투표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투표에 참여한 서울 유권자 1만114명, 부산 유권자 5639명을 대상으로 실시 됐다.
서울은 95% 신뢰 수준에 허용오차가 ±1.7%p, 부산은 95% 신뢰 수준에 허용오차가 ±2.3%p다. 응답자는 투표를 마치고 나온 투표자 기준으로 매 5번째 투표자 등간격으로 선정해 선거 투표소 50m 밖에서 실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