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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변이 확산이 4차유행 변수…인도발 변이까지 발견

조세일보 | 정수민 기자 2021.04.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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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변이 52개 지역에서 발견…남아공 변이도 36개 지역서 발견

인도발 이중 변이도 캘리포니아서 발견돼

전염력↑ 백신 무력화 가능한 변이 확산이 4차유행 변수

CDC "7일간 변이 6만3천 건 전주보다 2.3% 증가…실제 감염 더 많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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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시민이 존슨앤드존슨 백신을 접종한 뒤 백신버스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 로이터>

최근 미국에서는 백신 공급량이 확대돼 접종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나, 변이 바이러스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4차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영국발 변이와 남아공발 변이가 각각 미국 52개, 36개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으며 인도발 변이 감염 사례 또한 캘리포니아에서 보고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셸 왈렌스키 CDC 국장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지난가을 영국에서 발견됐으며 B.1.1.7로 알려진 이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 내 52개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전날 CNN은 영국발 변이가 미 50개 주 전체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CDC는 6일 기준 1만6,275명의 영국발 변이 감염자를 보고했는데, 변이 여부 검사를 일부에게만 실시하고 있어 실제 감염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백신에 일부 내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남아프리카발 변이 바이러스도 36개 지역에서 발견됐다.

이 가운데 인도발 이중 변이도 발견돼 우려를 낳고 있다. 더힐은 지역 언론을 인용해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인도발 변이 사례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처음 발견된 이 변이는 바이러스 E484Q와 L452R가 동시에 나타나는 이중 변이이며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강하다고 알려졌다.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전파력이 강할뿐더러 백신에 면역이 있을 수도 있어 최근 미국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4차 유행의 변수가 될수도 있다.

미 공중 보건 관계자들은 이러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빨리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앤디 슬라빗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선임고문은 6일(현지시간) 이번주 주말이면 미국의 성인 절반이 최소 1차 백신을 접종한다면서도  “모든 사람을 당신 쪽으로 데려올 때까지는 전쟁에서 이기지 못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존슨앤드존슨 백신이 승인되고 화이자와 모더나 또한, 생산 능력을 강화하면서 백신 공급량이 크게 증가했다. 

왈렌스키 국장은 지난주 하루 평균 3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으며 이는 그 전주의 평균보다 8%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또한, 취임 100일 차인 4월경까지 1억 회분의 백신 접종을 목표로 삼았으나, 최근 이를 2억 회분으로 늘렸으며 전날 6일(현지시간)에는 연설을 통해 미국 내 모든 성인이 4월 19일까지 백신 접종 대상자가 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왈렌스키 국장은 미국 내 변이 바이러스가 지난 7일간 평균 6만3,000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그 전주에 비해 2.3% 증가한 수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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