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양 공원의 해안가의 올림픽 링 <사진: 로이터>
뉴질랜드가 도쿄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국가 대표선수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캐린 스미스(Kereyn Smith) 뉴질랜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정부가 우리를 국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에 매우 만족한다”며 “선수들은 출발 일정에 따라 훈련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가 완료되거나 아직 준비해야 할 행사와 활동들이 있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 하나씩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리는 도쿄 올림픽에는 200명 이상의 선수들이 뉴질랜드를 대표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뉴질랜드 정부는 “선수들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는 코로나19 차단에 있어 가장 성공적인 국가 중 하나로 지난달 국경 및 검역 노동자를 위한 2차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제한으로 주요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는 호주도 올림픽에 맞춰 선수들이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올림픽위원회(AOC)의 맷 캐럴(Matt Carroll)회장은 “AOC는 모든 호주 선수들이 도쿄보다 먼저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약 1400명의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코호트 격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엄청 많은 수는 아니지만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