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뒤편의 길이 터보다 높으면 흉지(凶地)·살지(殺地)
이두성격·접도가상(裏頭性格·接道家相)의 유형으로 가옥·주택·상가·건물의 뒤편을 지나가는 길·가로·도로가 종종 있다. 예컨대 가옥·주택·상가·건물의 뒤편에 있는 길·가로·도로가 집터보다 더 높을 경우에는 흉지(凶地)·살지(殺地)에 해당하므로 이런 터에서 오랫동안 머무르거나 생활하게 되면 예기치 못한 온갖 흉측한 일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경계해야할 터다.
접도가상(接道家相)학의 이두성격(裏頭城格)과 비슷하지만 그와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나는 가옥·주택·상가·건물 뒤편의 높은 길·가로·도로에 대하여 그 폐해를 바르게 알아 두면 좋을 것이다.
도시는 절대적인 토지부족과 밀집된 공간이므로 터만 있으면 가옥·주택·상가·건물들을 지어 사용하는 형편이다. 그렇지만 집터의 뒤로 집터보다 높은 길·가로·도로가 있는 이런 터에 가옥·주택·상가·건물을 지어서 살거나 경제활동을 하면 정말 곤란한 일들이 불현 듯 발생할 수 있는 흉터라 할 수 있어 경계가 필요하다.
가옥·주택·상가·건물의 바로 뒤에 높은 길·가로·도로가 지나가면 위태로운 자리로 이런 곳은 살지(殺地)가 분명하다. 이런 곳에서 오래 살거나 활동하게 되면 갖은 흉한 일이 발생되는데 그 이유가 뭘까?
가옥·주택·상가·건물의 터 뒤로 길이 나 있으면 보행자와 자동차가 오가면서 갖은 오물들을 투기한다. 예를 들면 행인이 사과를 먹다가 깍지를 버릴 곳이 마땅하지 않으면 길 아래 가옥·주택·상가·건물의 지붕위에 던져 버릴 수도 있다. 또 가래침을 뱉고 지나갈 수도 있고 야밤에 담벼락에 소변을 볼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가옥·주택·상가·건물의 지붕이나 터에 투기된 그런 오물이 쌓이게 되면 부패하게 되고 따라서 병균이 득실거리는 곳으로 변할 수밖에 없게 된다. 더구나 길보다 낮은 터는 대체적으로 통풍·환기가 불량하거나 나쁘기에 자연스럽게 습기가 심하게 차서 자동적으로 공기 중에 곰팡이 균이 우굴 거리는 등 음지(陰地)로 전환될 확률이 더 높아진다.
그리고 터의 뒷길이 가옥·주택·상가·건물보다 높으면 자동차가 지나갈 때의 소음·진동이 곧 바로 그 가옥·주택·상가·건물의 기둥·벽면 등의 부위를 치게 된다. 따라서 가옥·주택·상가·건물의 수명이 단축될 것은 당연한 이치다.
한편 터의 뒷길이 가옥·주택·상가·건물보다 높으면 프라이버시와 구설수에 관련된 일이 일어날 확률이 많아진다. 즉 오가는 사람의 헛소문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말이다. 가옥·주택·상가·건물의 안이 훤히 내려다보이기 쉬운 까닭이다.
대체적으로 사람을 정면에 두고서 뒷말·뒤통수를 치지는 못한다. 뒤에서 험담을 하는 습성이 있는데 마침 가옥·주택·상가·건물의 터보다 더 높은 곳에 뒷길이 나있으면 지나갈 때마다 아주 사소한 빌미만 있어도 그런 생각과 헛된 소리를 지껄여댈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더구나 길·가로·도로가 가옥·주택·상가·건물보다 더 높이 지나가므로 아래에 내려다보이는 가옥·주택·상가·건물에 살거나 생활하는 사람을 깔보려는 심리적인 우월감을 느끼기 십상이다. 다시 말하면 심리적으로 좋지 못한 환경을 터가 스스로 촉발한다고 할 수 있다. 경멸을 당하기 쉽고 구설이 자주 발생되는 지형이라 볼 수 있음이다.
이처럼 가옥·주택·상가·건물의 뒤편에 높은 길을 두면 가옥·주택·상가·건물 뒤편의 길에서 건축물이 훤히 내려다보이기에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불상사가 일어나므로 인권유린·헛소문·풍문과 같은 구설수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집터의 뒤로 집터보다 높은 길·가로·도로가 있을 경우에는 흉지(凶地)라 할 것이다.
그래서 백악관·청와대와 같이 한 나라의 대통령의 집무실로 사용되는 곳은 뒤쪽엔 배산(背山)을 필수적으로 한다. 그리고 주변지역의 건물층수도 제한하는 고도제한을 강조하고 높은 건물에서 내려다보이지 않게 하기위해서 창문봉쇄 등을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