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랜드성형외과 제공
그랜드성형외과가 지난 25일 이세환 대표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의 미국 대표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 인터뷰 내용이 실렸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워싱턴 포스트는 2월 그랜드성형외과를 방문해 이 원장과의 인터뷰로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대유행 가운데 성형수술을 고민하는 한국 성인남녀 증가에 대한 내용을 취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택근무 증가 및 외출을 자제하는 팬더믹 사회 분위기 속에서 수술 후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회복기를 보낼 수 있어 성형수술 환자 수요가 늘고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
해당 인터뷰에서 이 원장은 "한국에서 성형수술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기는 여름과 겨울방학 시즌에 집중돼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1년 내내 꾸준히 환자들이 방문 중"이라며 "이는 재택근무에 대한 영향이 큰데 성형수술 후에는 7일 정도 회복기가 필요하지만 코로나19로 굳이 휴가를 낼 필요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마스크를 착용해 가려지는 얼굴부위의 상담이 늘었는데 주로 코성형, 안티에이징 성형, 하안검 성형, 눈밑지방재배치, 귀족수술 등의 상담이 많은 편"이라며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운동량이 줄어 지방흡입술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하나금융 연구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성형외과 및 피부과는 지난해 10개월간 매출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원장은 "성형수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수술을 결정하기에 앞서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수술실 내 CCTV 설치여부, 수술실명제 등이 시행되고 있는 병원인지 체크하는 것도 중요"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