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0~74세 백신접종 예약 시작
10일 52∼56년생, 13일 57∼61년생
현재 총 456만 회분 백신 계획대로 도입
60대 이상, 전체 환자의 26.9% 수준이나 사망자는 95%
◆…백신접종센터 <사진: 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이 2분기 접종 대상자의 사전예약 일정을 안내하며 60세 이상 연령층의 백신 접종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은 “70∼74세와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다”며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백신효과를 분석한 결과 1차 접종 2주 후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6%, 화이자 백신 89.7% 등 86.6% 이상의 높은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70∼74세(47∼51년생) 어르신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했다”며 “모바일과 온라인 사전예약은 누리집 사이트에서 본인인증(휴대전화 또는 공동인증서인증) 후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 중 희망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하여 접종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고 알렸다.
이어 “보호자(배우자, 자녀 등)에 의한 대리예약도 가능하다”면서 “대리인의 본인정보 확인과정을 거쳐 접종대상자와의 관계 입력 및 접종자 대상 확인 후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경우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1339) 또는 지자체에 전화하여 본인정보 활용 동의 후 상담원이 간단한 본인정보(주민등록번호, 성명)를 확인하면 희망하는 접종의료기관과 접종일시를 선택할 수 있다”며 “2분기 접종 대상자 가운데 52∼56년생(65∼69세) 어르신은 5월 10일부터, 57∼61년생(60∼64세) 어르신과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돌봄 인력은 5월 13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덧붙였다.
◆…<사진: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5일 화이자 백신 43.6만 회분이 추가로 공급되어 이날 현재 총 456만 회분(화이자 255.3만 회분, 아스트라제네카 200.6만 회분)이 계획대로 도입됐다.
이 가운데 백신 사용분을 제외하고 화이자 백신 82.8만 회분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0.4만 회분 총 113.2만 회분을 보유하여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6월 말까지 1376만 회분의 백신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으로 화이자 백신은 456.4만 회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월 14일부터 6월 첫째 주까지 723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추진단은 2분기 대상자로 확대 포함한 60세 이상 연령층의 1차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60대 이상은 코로나19 전체 환자 발생의 26.9% 수준이나 사망자는 95%를 상회하며 치명률도 5.23%로 전체 치명률 1.47%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다.
◆…<사진: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
질병청이 국내 60세 이상 대상 백신효과를 분석한 결과 1차 접종 2주 후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6%, 화이자 백신 89.7% 등 평균 86.6% 이상의 높은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60세 이상의 이상 반응 신고율은 0.1%로 비교적 낮고 신고 된 중증 이상반응 사례들도 인과성을 평가한 결과 뇌출혈, 패혈증 등 기저질환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추진단은 “60대 이상 연령층의 예방접종은 고령층의 감염을 줄이고 중환자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이므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