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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부 장관 "코로나 대유행 극복까지 갈 길 멀다

조세일보 | 강대경 기자 2021.05.1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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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비농업부분 일자리수, 시장 예상치의 1/3

노동자 부족과 반도체 부족이 고용지표 하락 원인 중 하나

여성이 가장 큰 피해 봐…부족한 보육지원과 학교폐쇄 영향

반도체 공급망 위해 500억 달러 투자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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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설 노동자들이 체온 검사를 위해 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 로이터)

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를 언급하며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하기까지 갈 길이 멀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7일 미국 노동부는 4월 비눙업부분 일자리수가  26만6000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기대치인 97만8000개를 크게 밑도는 수치.

라이몬도 장관은 CBS에 출연해 "대유행에서 회복하려면 아직 멀었다"며 "아직도 많은 미국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일자리 수는 2020년 2월 고용 정점과 비교해 일자리 750만 개 부족하다.

4월 미국 일자리 증가는 예상 밖으로 저조했다. 이는 노동자 부족현상과 관계돼 보인다.

여기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학교와 어린이집이 쉬거나 단축 수업을 하고 있어 부모가 아이를 돌봐야 한다. 미국 코로나 상황은 여전히 심각해 매일 700명이 사망하고 있어 건강 우려가 크다. 일부 젊은 노동자는 새로운 분야에 근무하길 원해 이들이 떠난 분야의 일자리 공백이 커졌다. 경력자가 필요한 일자리도 채워지지 못하고 있다.

라이몬도 장관은 "과감한 조처를 하고 있다"면서도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여성이 대유행 하는 동안 가장 큰 피해를 보았다"며 "부족한 보육 지원 때문에 여성이 큰 피해를 본 가운데 학교 폐쇄가 그들의 선택지를 더 줄였다"고 강조했다.

라이몬도 장관은 사람들이 실업수당을 받고자 일자리 구하기를 꺼린다는 공화당의 주장에 관련 데이터로 이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반도체 부족이 4월 고용지표 악화의 한 요인으로 앞으로 비슷한 공급 차질을 막기 위해 미국에서 생산할 방법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몬도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일자리 법안은 (반도체) 공급망으로 50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을 덜 취약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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