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전 서울 중랑구청 보건소에서 시민들이 백신을 맞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접종을 마친 인원이 어제 하루 동안 3만1098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급에 차질을 빚어 제한적으로 접종이 이루어진 화이자 백신은 22일부터 정상화에 들어간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 이하 추진단)은 "1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1269명으로 총 3백73만3796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2만9829명으로 총 93만5357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 했다"고 밝혔다.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 문제로 인해 이달 들어 극히 제한적으로만 이루어진 화이자 백신 접종이 오는 22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오는 22일부터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다시 재개된다.
추진단은 "전국 읍·면·동에 지역 거주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입소·종사자의 1차 접종 일정을 이번 주까지 확정해달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접종 예약은 읍·면·동 직원이 대상자에게 연락해 일정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는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하기 어려운 고령층을 배려한 조치라는 게 추진단의 설명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22일부터 3주간은 1차 접종에 집중하고 이후 6월 말까지 다시 2차 접종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