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 기상청
토요일인 29일 강원도와 경북권은 구름많은 가운데 강원도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다는 전망이다.이날 기상청은 “오늘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가끔 구름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고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고 밝혔다.
오후에 북쪽에서 남하하는 대기 중층(고도 3km 부근)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권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밤부터 수도권과 충남권에 비가 시작돼 모레 아침까지 중부지방과 전북북부, 경북북부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는 남쪽의 고온 다습한 공기와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서해상에서 만나 폭이 좁고 동서로 긴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함에 따라 경기권서해안과 충남서해안에는 짧은 시간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피해가 없도록 기상정보를 참고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 아침 사이 예상 강수량은 경기권서해안, 충남서해안, 서해5도는 10~50mm, 수도권(경기권서해안 제외), 강원도, 충청권(충남서해안 제외), 전북북부, 경북북부, 울릉도·독도는 5~30mm이다.
오늘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일까지 10~15도(내일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10도 이하)가 되겠고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25도가 되겠다.
오늘 낮최고기온은 19~27도가 되겠다.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10~17도, 낮최고기온은 20~28도가 되겠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과 골짜기에는 주변보다 안개가 짙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추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 사이 서해안에는 바람이 25~45km/h(7~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 사이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측정 기준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