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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전당대회 흥행 성공 조짐...투표율 역대 최고치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6.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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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책임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율 36.16% 역대 최고 기록

10일 최종 투표율 50%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 나와...흥행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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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1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들이 인사하고 있다. 좌로부터 이준석,조경태,나경원,주호영,홍문표 후보[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및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흥행에 성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실시된 책임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 결과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6.16%를 기록했다.

이같은 투표율은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전당대회가 열린 2011년 이후 최고치다. 전날인 7일 오후 5시까지의 투표율은 25.83%였다. 다소 줄었지만 8일 하루만에 10%포인트가 넘게 투표에 참가한 것이다.

황교안 전 대표가 선출된 2019년 2·27 전당대회 당시 투표율은 25.4%였고, 홍준표 전 대표가 선출된 2017년 7·3 전당대회 투표율은 25.2%로 투표율이 25%선을 넘지 못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투표율이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전당대회 투표 마감일인 오는 10일 최종 투표율은 50%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지난 전당대회 대비 두 배 이상의 흥행몰이를 할 것이라는 분석인 셈이다.

이번 모바일 투표율이 높은 데는 '이준석 돌풍'으로 당대표 선출에 대한 당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과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문화에 익숙해진 젊은층의 적극적인 참여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ARS 전화 투표가 추가 진행되는 만큼, 최종 투표율은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 견해다.

국민의힘은 6·11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을 선출한다. 선거인단은 전당대회 대의원과 책임당원, 일반당원 들 약 32만8000여명이다. 책임당원의 모바일 투표는 지난 7~8일, 모바일 투표를 하지 않은 책임당원 대상 ARS 전화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는 9~10일에 걸쳐 진행 중이다.

이번 전당대회는 선거인단 투표 70%, 국민여론조사 30%의 비율로 반영해 최종 결과는 오는 1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발표된다.

‘청년 돌풍’의 주역 이준석 후보가 다소 앞서고 있는 가운데 나경원·주호영 후보 등이 경험과 경륜을 내세우며 맹추격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일 당대표 후보들간 치열한 설전이 오가면서 사흘 앞으로 다가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대한 당원은 물론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나경원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날이 선 공방이 오가면서 TV토론회를 지켜보는 재미도 솔솔하다는 게 정치권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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