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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기술 보좌관, 최대 56억원 상당 비트코인 보유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2021.06.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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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백악관 기술 보좌관도 상당한 양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무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미국의 정치 전문 일간지 폴리티코(Politico)가 입수해 8일 공개한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 기술 고문인 팀 우(Tim Wu)는 100만 달러 이상 500만 달러 이하의 비트코인과 10만1달러에서 25만 달러 사이의 가상화폐 저장을 위한 플랫폼인 파일코인(Filecoin)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기업의 횡포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하기로 유명한 팀 우는 지난 3월 국가 경제위원회 대통령 기술 및 경쟁정책을 위한 특별보좌관으로 바이든 행정부에 합류했으며 그가 보유한 이러한 가상화폐는 그의 재무 포트폴리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의 직책상 가상화폐 관련 정책을 개발하거나 정책개발에 관여하지는 않겠지만, 거대 기술기업들에 대한 혹독한 비판자가 기술기업들이 광적으로 집착하는 자산류에도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는 비트코인에 대해 항상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지난 2017년 “비트코인은 완전한 거품”이라며 “정말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절대권자나 정부의 지원도 없기 때문에 주식이나 채권과 달리 비트코인 그 자체를 주장할 수 있을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또한, 급격한 가격변동으로 인해 비트코인을 사용해 일상적인 구매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실제 가치에 의문을 던지며 다만 “판매(매매)할 수 있는 가치저장소의 역할은 가능하다”고 일부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그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망 중립성’이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모든 국민의 동등한 망 접근 기회를 제공하자는 운동을 전면에서 펼치기도 했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3만4000달러를 기준으로 그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29~146개가량으로 추산되며 최고 가격에서 40% 정도 하락했음에도 현재가 기준 약 20%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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