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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스페인,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열어가자"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6.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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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 참석 "관광, 일상 회복 촉진하는 일"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 1년 연장하는 양해각서 체결

文 "관광산업, 코로나로 큰 타격 입은 산업 중 하나...코로나로 여행객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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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파우 병원에서 열린 한·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에 참석, 코로나19 여파로 축소된 세계 관광산업의 확대 필여성을 강조했다.[출저=청와대 제공 공식 유투브]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스페인과 한국이 앞장서 협력하고,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파우 병원에서 열린 한·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에 참석, "관광은 단순히 산업을 넘어 그 나라의 살아가는 모습과 정체성을 보여주며 서로를 이해하는 길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면서 현재 전 세계의 관광교류는 거의 중단된 상태다.

다행히 백신예방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미국, EU 등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국가 간 인력 이동의 장벽을 완화하고 관광을 재개하려는 방안을 모색하고 가운데 문 대통령이 여행과 관광을 위한 국제적 협력은 관광산업의 재개뿐 아니라 일상의 회복을 촉진하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문 대통령은 "인류의 몸속에는 여행의 DNA가 새겨져 있다. 낯선 곳에서 경외감을 느끼면서도, 새로운 만남과 경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인류는 발전해왔다"면서 "여행은 자신을 돌아보며 삶에 풍요로움과 깊이를 더해주며, 휴식을 주고 지혜를 넓힐 뿐 아니라 세계가 서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여행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카미노 데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싶어 하는 한국인이 많다“고 언급한 뒤, 순례길을 돌아본 후 한국에 돌아와 '제주도 올레길'을 개척한 서명숙 씨의 여행 여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양국 정부는 상호 긴밀한 교류 협력을 위해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2020-2021)'를 1년 연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과 스페인은 지난 2019년에 양국의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질적인 교류는 중단된 상태다.

문 대통령은 관련해, "상호 우호를 증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인적 교류도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함께해주신 전문가와 기업인들께서도 양국의 관광과 교류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여행의 즐거움을 뒤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거론한 뒤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 중 하나가 관광산업"이라며 "2019년 14억 6천만 명을 넘었던 세계의 관광객이 코로나로 인해 2020년 3억 9천만 명으로 줄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관광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화학에 이은 세 번째 수출 분야"라며 "'굴뚝 없는 공장', '보이지 않는 무역'이라고 불리며 일자리를 만들어낸다"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양국의 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코로나19 이후의 관광산업의 미래를 진단하고, 향후 양국 간 보다 활발한 교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상호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청와대는 이번 ‘한-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의 피해를 신속하게 회복하고 코로나 이후 시대에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의 틀을 만들기 위해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시점에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측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국관광공사 사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대한항공·하나투어·트립비토즈 대표, 스페인 측의 레예스 마로토(Reyes Maroto) 산업통상관광부 장관, 스페인 관광청 사장, 주 정부 관계자, 스페인 항공사·여행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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