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반응 관찰구역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제공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신고한 신규 사례가 총 1만230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6~18일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1만230건이며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7530건, 얀센 1623건, 화이자 1077건이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16일 2848건, 17일 3552건, 18일 3830건이 접수됐다.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가 늘어난 것은 접종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6일부터 3일 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 건수는 185만5049건이었다.
이상반응 의심신고 사례 중 사망은 29명으로 이 중 15명은 아스트라제네카, 14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아직 백신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52건이며 아스트라제네카가 23건, 얀센 15건, 화이자 14건이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이나 생명이 위중한 사례, 영구장애와 후유증 등의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459건이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가 331건, 화이자 76건, 얀센 52건이다.
나머지 9690건은 접종 부위 통증과 발열 등 경미한 이상반응이다.
한편 백신 접종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6만4003건이며 이는 19일 0시 기준 국내 1·2차 누적 접종건수의 0.36%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