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리지널 홈갤러리 내부.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업계 처음으로 입주민에게 갤러리가 찾아가는 아트 서비스 '디오리지널 홈갤러리'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단지 내에서 입주민이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캠핑카 내부를 갤러리로 꾸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중견·신진작가들의 작품 1000점 이상을 최대 30일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와 별도로 김창열, 박수근, 백남준, 이중섭 화백 등 국내 유명작가 뿐만 아니라 탐 웨슬만, 알리기에로 보에티, 로버트 인디애나 등의 해외 작품도 감상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작가의 사회공헌, 입주 고객의 문화 복지 활동을 통해 각 가정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아트 서비스 전문기업 하비우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오리지널 홈갤러리 진행에 나섰다. 코로나19로 활동이 위축된 예술가들에게 활발한 작품 유통을 지원하고 입주 고객에게 주거문화의 격을 높일 예술 향유 서비스를 제공하겠단 방침이다.
이번 서비스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에 먼저 적용된다. 전체 836가구 규모 단지로 입주기간 동안 단지 내 이동형 갤러리에서 서비스가 이뤄진다. 오는 8월 중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자이 개포' 입주 단지에서도 서비스가 시행되며 향후 적용 가능한 단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입주 고객은 예약 방문을 통해 아트 컨설턴트의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전시 이후에도 작가와의 교류, 미술 교육 프로그램, 멤버십 혜택 등의 서비스가 계획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오리지널 홈갤러리는 입주민이 집에서 누리는 주거 문화를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예술 향유 서비스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 입주를 앞둔 단지를 시작으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고객의 감성까지 채우는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