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AZ 백신, 7월부터 50세 이상만 접종"

방역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접종 연령을 50세 이상 연령층으로 상향하고 1차 접종자 가운데 50세 미만에 대해서는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의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상향하고 1차 접종자 중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지난 6월 29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개최하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에 대해서 재검토를 실시했다”며 “7월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5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 권고하기로 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중 50세 미만인 대상자에 대한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관련하여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발생현황 등을 반영하여 연령별 이득과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검토하여 50대부터는 명백하게 이득이 높은 점을 감안하여 접종권고 연령을 상향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7월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 접종을 실시하고 7월 5일부터는 50세 미만의 2차 접종 대상자에 대해서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가운데 7월∼9월까지 2차 접종 대상자(약 942만 명)와 백신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