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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한 미얀마 5대 합의…“아세안, 이행 노력하고 있어”

조세일보 | 정수민 기자 2021.07.0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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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외무 “느리고 실망스럽다는 것 인정…당사자 직접 협상 통한 과정 추진 위해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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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양군에서 반(反)군부 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 <사진 로이터>
 
미얀마 전역에서 저항운동이 5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5대 합의안의 진전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아세안이 합의안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라크리쉬난 외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의회 질문에 대한 서면 답변에서 “우리는 5대 합의 이행이 느리고 실망스럽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우리는 아세안이 인도적 차원에서 합의안을 이행하고 미얀마의 폭력 사태를 중단시키며 장기적인 평화와 안정을 가져올 모든 이해 당사자들의 직접 협상을 통한 과정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ASEAN은 대표단을 파견해 민 아웅 흘라잉 군부 지도자와 비공개 회담을 가진 후 즉각적인 폭력행위 종식, 평화적 해결책 마련을 위한 대화 시작 등 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5대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미얀마군부는 지난 2월 쿠데타의 주원인으로 지난해 11월 문민정부가 압승한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 사령관이 정부를 이끌고 있으며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 윈 민 대통령은 구금된 상태다.

지난달, UN 총회는 결의안을 통해 미얀마로 가는 무기 수출 중단을 요구했고 군부에 지난해 선거결과를 인정하고 수치 여사를 포함한 정치인들을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은 이 결의안에 찬성했으나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은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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