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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병이상설 사실무근?...김일성 27주기 맞아 금수산 참배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7.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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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위원장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보고

7일 김정은 '신변이상설' 확산...국정원 "근거 없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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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27주기를 맞아 노동당 고위간부들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참배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 총리 등 당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김 위원장와 함께 맨 앞줄에서 함께했다. 리병철은 상무위원들의 자리가 아닌 셋째줄로 밀려나 있어 지난달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통해 상무위원에서 해임된 것이 사실상 확인됐다. 박정천은 군 차수 계급장을 그대로 단 모습으로 등장하며 일각에서 제기된 '숙청설'을 일축했다. 다만 군 고위간부 줄에서 맨 끝자리로 밀려나 처벌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출처=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겸 총비서가 김일성 주석 27주기를 맞아 노동당 고위간부들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신변이상설이 제기된 지 하루 만의 공개 행보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동지께서 민족최대의 추모의 날에 즈음해 7월 8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과 당중앙 지도기관 성원들이 참가했다"고 전했으나, 참배에 동행한 인사의 이름이나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면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들이 진정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정은 동지께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립상(입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셨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께서 생전의 모습으로 계시는 영생홀들을 찾으신 총비서동지께서는 심오한 사상이론과 비범한 영도력,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조국과 인민, 시대와 혁명앞에 영구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신 수령님과 장군님께 삼가 영생축원의 인사를 드리시였다"라고도 전했다.

전날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이 담긴 정보지가 확산됐다. 일부 매체에서는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내 쿠데타 조짐이 보인다고도 보도했다.

이에 국정원은 즉각 입장문을 통해 "김정은 신변 이상설과 관련해서 국정원은 근거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 관영매체를 통해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이 보도되면서 신변이상설은 사실무근힘이 확인된 셈이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2018년을 제외하고 매년 조부인 김 주석 기일엔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 왔다.

다만 올해 김 주석 27주기는 '정주년'(5년이나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 아니어서, 대규모 기념행사 대신 비교적 조용히 지나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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