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17종목의 신규 파생상품 거래를 19일 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K-뉴딜 지수선물 및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구성종목 6종을 포함한 개별주식선물·옵션·ETF(상장지수펀드)선물이 거래됐다.
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까지 K-뉴딜 지수선물은 전체 1393계약이 거래됐다고 발표했다. 바이오 K-뉴딜 선물(549계약), BBIG K-뉴딜 선물(450계약), 2차전지 K-뉴딜 선물(394계약) 순으로 거래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개별주식에 대한 신규 선물·옵션 상품은 총 6036계약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프로비엠(1120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565계약), 카카오게임즈(544계약) 등 BBIG 구성종목이 38.1%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한화시스템(2103계약), 삼성엔지니어링(898계약) 등이 활발히 거래됐다.
신규 ETF선물인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선물은 158계약이 거래됐다.
거래소는 K-뉴딜 지수선물의 계약당 명목금액을 다른 파생상품 대비 낮은 수준으로 설계해 투자자 접근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바이오 K-뉴딜 선물은 322만원, BBIG K-뉴딜 선물은 380만원, 2차전지 K-뉴딜 선물은 618만원 수준이다. 14~16개사의 시장조성자를 배정해 거래 활성화를 지원하고 조기정착을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는 “한국판 뉴딜 2.0 발표로 향후 뉴딜분야에 대한 투자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K-뉴딜 지수선물이 활발히 거래되고 유동성 공급이 원활하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