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도시개발·DK아시아 "인천 첫 전 사업장 건설공사관리회사 선정"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내 티하우스 토파즈 이미지. 사진=DK도시개발·DK아시아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25개동, 2개 단지 도합 4805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전용면적 기준 59~241㎡로 공급된다. 완공 시 40층 높이 대단지 아파트가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늘어서게 돼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는다.
단지는 지난해 분양이 마무리됐으나 분양 2년 전부터 조경수를 구입·화보했으며 소나무와 전나무 등 상록수가 메인수종으로 조경시설이 조성된다.
물이 흐르는 공간이 단지별로 계획돼 1단지엔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커낼시티와 송도 커낼워크를 콘셉트로 한 '로열파크 베이'가, 2단지엔 연못 내부에 다양한 수경관과 함께 나룻배 조형물, 수변데크, 산책로, 휴게데크 등이 마련되는 '아라파크 베이'가 각각 들어선다.
입주민이 수변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티하우스가 배치되며 조형 분수대와 자수화단으로 꾸며지는 유럽혀 팰리스 가든(1단지). 유럽형 로열 가든(2단지) 등도 마련된다. 1단지에는 국내 첫 단지 내 물을 쏟아 붓는 워터풀 버킷이 설치되며 사파리월드도 2단지에서 처음 선보이게 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클라이밍장·실내러닝트랙·GX룸·피트니스센터가 갖춰진 체육관, 키즈 전용·일반상영 구성의 2개의 미니 상영관, 1단지 미니워터파크 유형 수영장, 2단지 워터파크 겸비 25m 길이 3개 레인 수영장, 스파, 사우나,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이 계획됐다.
DK도시개발·DK아시아 김효종 대표이사는 "초대형 하이엔드 리조트 도시를 지향하는 만큼 입주민들이 최고의 프라이드를 느낄 수 있도록 커뮤니티 시설을 준비했다"며 "아파트 브랜드를 넘어서 입주민들의 프라이드와 라이프스타일까지 책임질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만들기 위해 어떤 시설이 좋을지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지역 대표 리조트 도시로 만들기 위해 민간 아파트 사업장에서 이례적으로 건설공사관리회사(CM)를 사업초기부터 선정하기도 했다.
CM은 시공 시 설계부터 공정 그리고 품질 등의 업무를 도맡아 하는 과정으로 보통 관에서 발주하는 국책사업이나 대규모 공공사업에서 선정한다.
단지에는 시공사와 감리사, CM 선정을 통한 3중 시공 안전장치 구조가 구축됐다. 건설공사관리회사로는 건원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아파트 착공 전 단계부터 CM을 선정함으로써 공사 관리전문 인력들이 현장에 상주하며 시공 시작부터 준공 시까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면밀하게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민간아파트 사업장에서 자체 CM 선정은 이례적 결정이란 평가도 나온다. 추가 비용이 들어가고 건설공사관리회사 업무상 자재 검수부터 시공과정 전반적으로 간섭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시공사 입장에서 달갑지 않기 때문이다.
김 대표이사는 "올 하반기 분양을 시작하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리조트 도시 시즌2도 사업 초기부터 CM을 선정했으며 인천에서 처음으로 모든 사업장에서 건설공사관리회사를 선정할 것"이라면서 "이런 시스템을 통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인천을 대표하는 대장주 아파트는 물론 초대형 하이엔드 리조트 도시로 짓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통의 경우 최근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결과가 최종 발표된 가운데 왕길동과 경서동 사이 3.5km의 신규 도로(4차선)가 확정됐고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노선(방화역~경기 김포)과 인천2호선 일산 연장 노선 추진, 공항철도 고속화 사업 계획, 인천3호선 등에 따라 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입주예정 시기는 2023년 6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