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조별리그 A조 5차전 대한민국과 세르비아의 경기에서 김연경 선수가 세르비아의 티자나 보스코비치 선수와 함께 뛰는 모습 <사진 로이터>
◆…동료들과 환호하는 모습 <사진 로이터>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세르비아와의 5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
한국은 지난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8강을 확정했기 때문에 이날 경기에선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3세트에는 주전 선수들을 교체하고 벤치 멤버로 경기를 소화했다.
한국은 세르비아의 높이와 파워에 밀려 고전함에 따라 1세트 18-25, 2세트 17-25로 내줬다. 김연경이 9점, 김수지가 6점을 기록했다.
아직 경기를 하지 않은 도미니카공화국과 일본이 나란히 1승3패로 두 팀 중 승리하는 팀이 조 4위로 8강에 오른다.
부상 투혼을 발휘하면서도 한국을 상대로 팀 내 최다인 27점을 올린 일본 여자 배구대표팀의 에이스 코가 사리나는 한 명에 의지하지 않고, 한 팀으로 경기한다면 주최국이 8강에 진출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4일 B조의 2위 혹은 3위 중 한 팀과 준결승을 두고 겨룬다. 이탈리아, ROC(러시아), 미국, 터키 중 한 팀과 매치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