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9세' 9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60~74세' 미접종자 사전예약

질병관리청이 55~59세와 고령층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안내했다.

2일 질병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8월 둘째 주인 9일~15일에 시행되는 55~59세 접종 또한 첫째 주와 동일하게 지역구분 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다만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 591개소에서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한다”고 말했다.

또한 “60∼74세 연령층 중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상반기와 동일하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접종을 시행한다”며 “오늘 20시부터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통한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거주지 등에 관계없이 방문 가능한 전국 보건소를 통해 8월 5일(목)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8주 간격)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사전 예약기간은 8월 2일부터 31일까지며 접종기간은 8월 5일부터 9월 3일까지다.

아울러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은 1947만 2376명으로 전 국민의 37.9%에 해당한다”며 “접종완료자(얀센 백신 1회 접종자 포함)는 714만 6409명으로 전 국민의 13.9%”라고 전했다.

이어 “연령대별 인구 대비 접종률은 60대 86.9%, 70대 89.5%, 80세 이상 80.5%(1차 접종 기준)이며 7월 마지막 주부터 접종이 시작된 50대는 31.3%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