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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재형에 "정작 '권력의 단맛'에 취한 자" 반격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8.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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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지난 레코드판을 다시 트는 것 같은 비방의 수준에 머물러" 폄훼

"'탈원전 카드'로 눈도장 찍은 최재형, 권력욕에 헌법정신 이용하지 않길"

더불어민주당은 4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한 자리에서 문재인 정권이 '권력의 단맛에 취해 있다‘고 질타한 데 대해 "정작 ‘권력의 단맛’에 취한 자가 누구인지 묻고 싶다"고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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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정치 지망생의 출마선언은 철 지난 레코드판을 다시 트는 것처럼 비전 없는 비방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최재형 예비후보는 정치적 중립성과 소명의식이 필요한 감사원장직을 정치적 몸값 부풀리기에 아낌없이 사용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어 "'탈원전 카드'로 눈도장 찍은 최 예비후보는 감사원장 당시, 전국 1천191명의 시민들과 시민단체들이 제기한 월성1호기 조기 폐쇄 감사에 대한 공익감사청구를 셀프 기각했다“며 ”월성1호기의 안전성을 우려한 시민들의 목소리는 듣지 않고 자신이 정한 결론에 끼워 맞추려고만 했다. '권력의 사유화'는 이럴 때 사용하는 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최 전 원장을 향해 "대선판에 뛰어들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데 취하지 말기 바란다"면서 "그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이한 인식부터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아울러 "대통령 선거의 주인공은 국민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자신의 권력욕을 위해 헌법정신을 이용하지 말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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