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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업종 특성 살린  '청년일자리 프로그램' 특효

조세일보 | 박병우 전문위원 2021.08.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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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게 취업과 자립 기회 제공… 일석이조 EGS경영

식음료업계의 청년지원 프로젝트가 청년들의 자립과 취업을 도울 뿐 아니라 신선한 외부 아이디어를 수용,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돼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CJ나눔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 꿈키움아카데미는 고용취약계층 무스펙 청년들의 일자리 연계, 자립을 돕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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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은 요리(단체급식&조리), 푸드서비스(골프장&컨세션),생산전문가(베이커리생산) 3개 분야이다. 수료생들 중 현장실습 평가결과가 채용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CJ 계열사로 채용 연계도 가능하다. 
 
고용취약계층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에 진입해 안정적 미래를 설계할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교육을 받은 준비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꿈키움아카데미는 회사와 교육생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3월까지 수료 교육생 총 253명 중 202명이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등 관련 계열사에 취업해 80%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KT&G는 최근 화장품, 뷰티 분야의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2021 상상마당 코코챌린지공모전을  열었다. 이 공모전은 KT&G가 청년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상상마당의 문화예술 지원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화장품 전문기업인 코스모코스와 협업, 최종 선발팀의 사업 진행 전반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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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G제공
 
최종 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올해 공모전에는 여드름,모공케어 뷰티패드를 선보인 ‘더센트그린’ 팀과 오미자씨로 만든 고체 향수를 선보인 ‘시노파크’ 팀이 높은 점수를 얻어 최종팀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팀은 총 5천만원의 제품개발 비용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의 혜택을 제공받고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홍보, 마케팅과 판매 플랫폼 지원을 통해 브랜드 활성화에도 도움을 받게 된다.

농심은 지난 3월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청년수미’ 프로그램 1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들이 수확한 수미감자 230톤을 최근 구매했다.

청년수미는 농심이 국산 농산물을 구매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파종에서 수확, 판매까지 과정에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올해 10명의 청년농부를 선정하고 재정적 지원은 물론 수확관리, 판로확보, 교육 등 농사의 모든 과정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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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청년수미프로젝트'의 감자 수확 장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오세곤 씨(37세)는 “판로가 안정적으로 확보되니 마음 놓고 농사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교육을 통해 농사 노하우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최근 200억원 규모의 청년자립 지원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취업난과 고용 불안정 등으로 높은 장벽을 마주하고 서 있는 청년들에게 사업가로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구조변화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로 청년실업자가 40만명에 달하는 어려운 환경에 직면한 청년들에게 포장ㆍ전송(배달) 전문 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를 통해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최종 200팀은 BSK 매장부터 인테리어,시설,초기 운영자금 등 8천만원 상당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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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너시스 BBQ제공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청년 취업난으로 패기와 열정으로 사회에 걸음을 내딛어야 할 청년들이 제대로 된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좌절하는 상황들이 안타까웠다”며 “물고기를 잡아 주기 보다는 잡는 법을 가르쳐 줌으로써 이들이 열정을 가지고 도전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6월 교촌에프앤비 본사 1층 대강당에서 보호종료아동지원사업으로 선정된 36명 청년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서는 선정된 36명에 1인당 500만원의 장학금을 제공하며 그들의 꿈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 선정된 모든 청년들에게도 치킨 교환권을 제공해 그들을 응원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청년과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업계 모범 사례로 꼽힌다. 스타벅스의 일자리 연계프로그램의 큰 자랑거리는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다.

스타벅스는 2014년 10월 서울 대학로에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을 열었다. 소비자가 이 매장에서 메뉴를 하나 구매할 때마다 300원이 적립된다. 5년 7개월간 11억원이 모여 대학생 50여명의 학비와 청년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쓰였다.

지난해 새단장한 성수역점 커뮤니티 스토어도 마찬가지로 모든 아이템당 300원을 적립해 청년 창업 지원에 쓴다.

매장 공간 등 인프라를 활용한 창업 지원도 이어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창업 카페'라는 프로그램을 시즌제로 운영해 오며 지난해까지 2500명이 넘는 창업 준비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연 및 네트워킹 구성 세미나 등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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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성수역점에서 열린  '창업카페 오프닝데이' 장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청년부터 장애인,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일자리를 창출한 공헌을 인정받아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수여하는 '2020년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표창'을 수상했다

업계관계자는 “청년들의 일자리 잡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식품기업들이 자신들의 업종특성을 활용한 청년 일자리지원에 나서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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