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잠정치 6.6%, 지난달 속보치보다 0.1% 상승
원자재와 노동력 부족 영향에도 높은 성장 보여
3분기 GDP 성장률은 여행 산업 둔화 영향받을 듯
올해 GDP 성장률 7%로 예상, 1984년 이후 최대치
◆…클리블랜드 젠트기계산업 공장 (사진 로이터)
미국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사상 최고치로 집계됐다. 이는 수요 호조와 물가상승 영향에 힘입은 것으로 2분기 예상 경제성장 둔화가 일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2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6.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GDP를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한다. 이날 발표는 잠정치로 지난달 말 공개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
원자재와 노동력 부족 영향으로 생산비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높은 상황에서도 경제 성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다만 경제분석가들은 델타 변이 확산이 여행 수요를 줄여 3분기 경제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콘랜드 드쿼드로스 브레인캐피탈 경제분석가는 "자료를 볼 때 소비지출 둔화에 따른 성장 둔화는 일시적"이라고 말했다.
제이 브라이슨 웰스파고 경제분석가는 "기업 이익 증가는 기업이 가격결정력을 가지고 있어 비용 영향을 덜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발표는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6.7%보다 조금 낮았다. 2019년 2분기 성장률보단 0.8% 높았다. 이번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은 소비 지출과 기업 투자가 처음 예상보다 조금 더 빨랐기 때문이다. 정부가 제공한 일회성 경기부양 지원금이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수요를 이끌었다.
다만 미국 경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둔화하고 있다. 신용카드 데이터에 따르면 호텔과 모텔, 항공과 크루즈 같은 여행 관련 지출이 줄어들고 있다.
미셸 마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 경제분석가는 "델타 변이와 공급 제약이 상호작용을 일으켜 과속방지턱을 만들고 있다"면서도 "경제 기반은 여전히 견고한 가운데 강력한 수요가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은 3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7.0%에서 4.5%로 하향 조정했다.
성장률은 4분기에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상반기 재고 부족 상황이 부분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대다수 경제학자는 올해 약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1984년 이후 최대치이다.
<제공 로이터>
2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2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6.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GDP를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한다. 이날 발표는 잠정치로 지난달 말 공개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
원자재와 노동력 부족 영향으로 생산비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높은 상황에서도 경제 성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다만 경제분석가들은 델타 변이 확산이 여행 수요를 줄여 3분기 경제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콘랜드 드쿼드로스 브레인캐피탈 경제분석가는 "자료를 볼 때 소비지출 둔화에 따른 성장 둔화는 일시적"이라고 말했다.
제이 브라이슨 웰스파고 경제분석가는 "기업 이익 증가는 기업이 가격결정력을 가지고 있어 비용 영향을 덜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발표는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6.7%보다 조금 낮았다. 2019년 2분기 성장률보단 0.8% 높았다. 이번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은 소비 지출과 기업 투자가 처음 예상보다 조금 더 빨랐기 때문이다. 정부가 제공한 일회성 경기부양 지원금이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수요를 이끌었다.
다만 미국 경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둔화하고 있다. 신용카드 데이터에 따르면 호텔과 모텔, 항공과 크루즈 같은 여행 관련 지출이 줄어들고 있다.
미셸 마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 경제분석가는 "델타 변이와 공급 제약이 상호작용을 일으켜 과속방지턱을 만들고 있다"면서도 "경제 기반은 여전히 견고한 가운데 강력한 수요가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은 3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7.0%에서 4.5%로 하향 조정했다.
성장률은 4분기에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상반기 재고 부족 상황이 부분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대다수 경제학자는 올해 약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1984년 이후 최대치이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