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세계 최초 소유자 중 한 사람이 올해 안에 10만 달러를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블록스트림 최고경영자이자 비트코인 작업증명(Proof-of-Work) 채굴 알고리즘 암호를 만든 아담 백(Adam Back)은 모건 크리크 디지털 창립자인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와의 대담에서 “비트코인 옵션 가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0만 달러 돌파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측면에서 비트코인이 금에 비해 더 뛰어난 실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금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면 어떤 결론에 이를지를 알 수 있다”며 “금의 현재 가격을 통해 1BTC가 50만 달러는 돼야한다”고 덧붙였다.
아담 백은 비트코인 역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그의 이러한 언급은 주목할 만하다. 즉 비트코인을 최초로 소유한 사람 중의 한 사람이고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에게 직접 이메일을 수령한 두 사람 중의 한명이다.
지난 2014년 같이 비트코인 프로토콜을 개발했던 동료들과 블록체인 관련 기술 개발회사인 블록스트림(Blockstream)을 설립했으며 26일에는 32억 달러의 회사가치를 인정받아 시리즈 b 펀딩을 통해 2억1000만 달러 조달에 성공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