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대북 대화 조속 재개 위해 유관국들과 소통과 협력 한층 강화"
해적 퇴치·국제 선박 안전 항해 지원, 위험 지역 재외국민 안전 조치 등 논의
◆…청와대는 8일 서훈 국가안보실잘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미국의 대북 적대 의사가 없으며 북한과 대화 제의를 재강조했다. 청와대 본관 전경［조세일보 자료사진］
참석자들은 아울러 회의에서 한·미 공동 대북 패키지 지속 협의, 국제사회의 적극적 대북 관여 필요성 등 최근 한미·한러간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북 대화를 조속히 재개하기 위해 유관국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또한 시민사회가 정파를 초월해 채택한 통일·대북 정책 분야의 대표적 사회적 협약인 '통일국민협약안'과 관련해 ▲남북 간 대립과 갈등의 평화적 해결 ▲바람직한 한반도의 미래상 등을 담은 점을 높게 평가하고, 이러한 사회적 대화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통일국민협약안’은 2018년부터 시민사회, 학계, 종교계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기구인 '통일비전시민회의'가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된 통일정책 권고안이다.
이밖에 최근 국방부 장관의 이집트 및 오만 방문과 국방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해적 퇴치와 국제선박의 안전 항해 지원 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해외 위험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국민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