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패션산업협회
◆…사진=한국패션산업협회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2021 트렌드페어(2021 Trend Fair)'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프리뷰인서울(PIS) 전시회와 연계 개최됐다.
행사에선 여성복, 남성복, 유니섹스, 잡화 등 103개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국내 대표 백화점, 편집샵, 온라인몰, 패션기업 등 바이어 약 1100명이 참관해 1250건의 비즈니스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협회는 코로나19의 확산과 해외 바이어의 참관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참여브랜드의 국내 신규판로와 유통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매칭에 집중했으며 갤러리아, 롯데, 신세계, 현대, AK, 무신사, W컨셉, 29CM 등 국내 최대 유통·편집샵 바이어들과 오픈런프로젝트, 빅터쇼룸 등 컴퍼니빌더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현장 참여가 어려웠던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라인패션쇼와 라이브방송 등 부대 이벤트도 진행됐으며 시청뷰수 약 6만건, 좋아요 76만건을 기록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비건타이거, 까이에, 두칸, 그리디어스 등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이 소개됐으며 온라인패션쇼를 통해 하플리, 메종드이네스, 바이서우 등의 컬렉션이 열렸다.
이번 트렌드페어 행사를 주최한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방역과 비즈니스 상담에 집중하며 경영난을 겪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에게 신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트렌드페어를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신규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진정한 비즈니스 장으로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측은 "트렌드페어가 일회성 전시회로 끝나지 않도록 다양한 유통과 연계해 상시 비즈니스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패션산업협회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신세계 백화점몰과 연계 쓱닷컴을 통해 '2021 트렌드페어 소비자 기획 판매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