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올 제공
10일 디올에 따르면 레이디 디올 백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사랑한 백 중 하나였는데 1995년 9월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폴 세잔(Paul Cézanne) 회고전 개막식에서 프랑스 영부인이 다이애나 왕세자비에게 디올 백을 선물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당시 슈슈(Chouchou)라는 이름으로 공식적인 출시 전이었던 백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같은해 11월 아르헨티나로 떠난 공식 해외 순방길에 함께 올랐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착륙한 비행기에서 몇 주 전 선물 받은 백을 착용한 채로 등장한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모습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이 됐고 왕세자비와의 상징적인 관계 덕분에 공식적으로 레이디 디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디올은 "다이애나 왕세자비와의 인연 이후 레이디 디올 백은 디올 하우스의 상징이자 아이콘으로써 전 세계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사진=디올/(4) Diana, Princess of Wales, leaving Buenos Aires in Argentina, November 1995. (C) Cherruault_SIP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