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에 진입해도 계속 경선참여 여력 없다"
"홍준표, 강단 있게 안보 세울, 정치개혁 적임자"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12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올데이 라방' 토크쇼에 출연했다. [사진=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캡처]
박 전 대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유튜브 방송 '올데이라방' 출연 후 사퇴선언문을 발표하고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
박 전 대장은 "저는 오늘부로 국민의힘 경선버스에서 하차하려 한다"며 "저의 목표는 1차로 8강에 진입하는 것이었으나 8강에 진입한다 하더라도 계속 경선에 참여할 여력이 없다는 것을 느꼈으며, 지금이 하차할 적절한 시간이라 생각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전 대장은 안보를 바로세우고 정치개혁을 이룰 적임자로 홍 의원을 지목하며 지지의사를 전했다.
그는 "열 한 분의 후보님들 중에서 무너진 안보를 바로 세울 적임자가 누구인가를 놓고 우국충정의 심정으로 주의 깊게 관찰해 왔다"며 "모든 후보님들이 다 훌륭하지만, 군 통수권자로서 강단 있게 안보를 바로 세울 분은 홍준표 후보님이라 판단했다. 아울러 문재인정부의 위법적인 적폐수사의 진실을 파헤치고 모두가 바라는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돼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동안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 다음은 박찬주 예비후보 사퇴선언문 전문
저는 오늘부로 국민의힘 경선버스에서 하차하려 합니다.
저의 목표는 1차로 8강에 진입하는 것이었으나 8강에 진입한다 하더라도 계속 경선에 참여할 여력이 없다는 것을 느꼈으며, 지금이 하차할 적절한 시간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열 한 분의 후보님들 중에서 무너진 안보를 바로 세울 적임자가 누구인가를 놓고 우국충정의 심정으로 주의 깊게 관찰해 왔습니다.
모든 후보님들이 다 훌륭하십니다만 군통수권자로서 강단 있게 안보를 바로 세울 분은 홍준표 후보님이라 판단하였습니다. 아울러 문재인정부의 위법적인 적폐수사의 진실을 파헤치고 모두가 바라는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되어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합니다.
그동안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1. 9. 12.
박 찬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