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텍고등학교 제9회 정기연주회 모습. 사진=서울디지텍고등학교 제공
앞서 서울디지텍고는 2012년부터 문화교양인 양성을 위한 1인 1악기 제도를 운영해왔으며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학생들이 기량을 뽐내고 무대를 경험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도록 돕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선 사전 녹화 후 유튜브 실시간 영상 전송과 함께 마인크래프트 게임에서 영상을 시청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활용됐다. '행복'이라는 주제 아래 용산 아트홀 소속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공동 연주도 이뤄졌다.
오보에 단원 1학년 변윤진 학생은 "연주회에 참여하면서 연습시간과 촬영시간 모두 즐거웠고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수 있어 뜻 깊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연주회를 진행한 권성현 음악교사는 "비록 관객을 직접 만날 수는 없었지만 온라인을 통해 음악을 들려주고 소통할 수 있어 소중했다"면서 "앞으로도 서울디지텍고는 예술을 통해 가치 있는 미래를 꿈꾸며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