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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대장동 진짜 주인 밝히겠다"...의원직 사퇴 거부

조세일보 | 조혜승 기자 2021.09.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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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사퇴-국회 제명' 압박하는 이준석 지도부에 대한 반박 거취 밝힌 듯

곽상도 "책임질 부분 있으면 그에 상응하는 모든 책임(의원직 사퇴) 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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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아들의 50억원 퇴직금'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의 자리가 비어 있다.[사진=연합뉴스]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곽상도 의원이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수사에 성실히 임해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밝히겠다"며 입장문을 내고 반격에 나섰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곽 의원이 의원직을 자진사퇴하거나 제명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자 이에 따른 입장 표명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곽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글을 올리면서 "수사 결과에 따라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곽 의원은 "이재명 캠프는 어제(27일)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명실상부한 주인이라고 한 것을 허위사실이라며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고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에 배당돼 있다"며 "대장동 개발사업의 주인이 누구인지 가리자는 데 동의하고 수사에 적극 임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아들의 성과급 50억원에 대해 뇌물죄로 수사를 촉구했고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가 수사에 나섰다고 한다"며 "신속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곽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한편 국민의힘에서 나오는 의원직 사퇴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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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곽상도 페이스북]
 

곽 의원은 그러면서 "저는 대장동 개발사업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한바 없고 아들이 입사한 회사 '화천대유'와 관련돼 국회의원 직무상 어떤 일도, 발언도 한 바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곽 의원을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또 국민의힘 초선의원인 강민국·박대수·박성민·백종헌·엄태영·정동만·최승재 의원 등 7명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곽 의원을 향해 의원직을 사퇴하고 수사를 받으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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