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베라 피자 나폴레타나 by 지노 소르빌로(위), 젤라토 마스터 클래스 모습. 사진=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는 이탈리아에 영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한국 기업, 이탈리아 기업, 한국에 자리 잡은 이탈리아 기관,한국 거주 이탈리아인으로서 사업 활동이 이탈리아와 연관되어 있는 개인 등을 대표하는 기관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탈리아 음식 등을 홍보·보호하기 위해 이탈리아 외무부가 지원하고 해외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협회가 협력해 진행됐다.
올해에는 모두 5가지 이벤트가 마련됐다. 지난 4월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에서 생산된 오렌지 와인 품종을 알리는 취지로 기획된 '오렌지 와인 테이스팅 마스터 클래스'에선 20명 이상의 소믈리에, 와인 수입업자와 인플루언서가 참석했으며 모두 6군데의 와이너리에서 6종의 오렌지 와인의 지역 특색과 특징·개성이 소개됐다.
'트루 이탈리안 테이스트 퀴즈쇼'는 소비자의 진짜 이탈리아 제품 인지와 의식적인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6월 진행됐다. 푸드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이벤트가 열렸으며 이탈리아 여러 지역에서 생산된 8가지 제품 소개와 레시피 소개가 이어졌다. 줌을 통해 이탈리안 쉐프 파브리치오 페라리와 TV 스타 알베르토 몬디가 이탈리아의 생산지 인증제 PDO와 PGI 제품에 대한 퀴즈쇼도 개최됐다.
'라 베라 피자 나폴레타나 by 지노 소르빌로'는 6월 핏제리아 볼라레에서 나폴리 유명 피자장인 지노 소르빌로와 함께 열렸다. 지노 소르빌로가 이탈리아 현지에서 줌을 통해 정통적인 나폴리 피자와 레시피를 소개하고 한국에서는 핏제리아 볼라레의 정두원 셰프가 시연하며 이원생중계가 이뤄졌다.
8월에는 이탈리아의 독자적인 리큐어 문화와 칵테일을 소개하고 한국 시장에서 이탈리에 제품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이탈리아 리큐어의 밤'이 진행됐다. 리비오 라우로 교수가 줌으로 이탈리아 리큐어와 문화를 소개했고 이탈리아 대표 리큐어를 국내에 수입하는 트랜스 베버리지의 브랜드 앰배서더가 이탈리안 칵테일의 기원과 역사를 설명했다.
이달에는 '젤라토 마스터 클래스'가 열려 밥비 코리아의 셰프와 필리포 밥비 셰프가 함께 젤라토를 만드는 법을 배우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번 행사에서 상공회의소는 이탈리아상공회의소연합과 국립관광연구원(ISNART)의 오스피탈리타 이탈리아나 인증을 국내 처음 3개의 정통 이탈리안 젤라테리아에 수여하기도 했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한국인들의 웰빙라이프에 대한 높아진 관심은 한국 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이탈리아 기업들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탈리아 전통 농식품과 정통 요리법을 올바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해 진정한 이탈리아의 맛을 알리는 것과 함께 양국의 식문화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