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尹 부친 자택 어느 부동산도 매물 안 올라와…해명해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경선후보를 향해 “어느 부동산에도 윤 후보 부친 자택이 매물로 나온 적이 없다”며 “김만배씨의 누나는 올라오지도 않은 매물을 어떻게 알고 찾아가 거래를 한 것인가”라며 물었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의 친누나가 2019년 수상한 거래를 통해 윤석열 후보 부친의 연희동 자택을 매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 측은 당시 윤 후보의 부친과 김씨의 누나는 일면식도 없었으며 인근 부동산 열 군데에 매물을 올려놓은 뒤 중개를 통해 거래가 성사됐다고 해명했다”며 “그러나 제가 지역구의 여러 인맥과 경로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 해당 지역 어느 부동산에도 윤 후보 부친 자택이 매물로 나온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윤 후보 부친의 자택이 있던 동네는 매물이 잘 나오지 않는 곳”이라며 “하지만 계약이 성사됐다는 한 곳을 제외하곤 어느 부동산 중개소에도 윤 후보 부친의 자택이 매물로 나오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부동산 열 곳에 올려놨다는 윤 후보 측의 말은 거짓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윤 후보 측과 만난 적도 없다는 김만배씨의 누나는 올라오지도 않은 매물을 어떻게 알고 찾아가 거래를 한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우 의원은 “윤 후보는 도대체 무엇 때문에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라며 ”김만배씨와의 관계인가. 혹은 김만배씨의 누나가 빚을 내면서까지 급히 집을 사준 그 알 수 없는 이유 때문인가. 윤 석열 후보의 해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