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13일 '힐스테이트 동인' 선착순 계약

현대엔지니어링이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 1가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동인'의 선착순 계약을 오는 13일부터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착순 계약에선 거주지역에 상관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 마음에 드는 잔여세대의 동·호수를 계약할 수 있다. 선착순의 방법으로 공급받은 분양권은 타 주택 청약시 재당첨 제한과 무관하고 무주택으로 간주된다.

계약금 10% 완납 시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다. 주택법에선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최대 3년으로 명시하고 있는데 이 단지는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설계로 공사기간이 3년을 초과하기 때문이다. 중도금 50%에 대한 이자 후불제 조건이 적용돼 계약자는 계약금 10%만 납부하면 중도금 대출(50%) 승계 조건으로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 53조의 10호에 따르면 입주자를 선정하고 남은 주택을 선착순의 방법으로 계약한 분양권은 주택 소유로 보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동인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시설 1009세대(아파트 941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68실)와 연면적 약 1만 1556㎡ 규모의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 대구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과 중앙로역, 대구역이 위치하며 주변 생활인프라는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백화점, 동성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롯데시네마, CGV 등이 구성한다.

가까운 교육시설로는 동인초, 경북사대부설중, 경북사대부설고, 시립중앙도서관 등이 있다.

단지는 향후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오피스텔포함 500세대)과 함께 1509세대 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최저가 기준 5억 4490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평균 2172만원이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에 마련됐으며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