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피스트 만지. 사진=서울 패션위크 제공
서울 패션위크에서 15일 디자이너 김지만의 ‘그라피스트 만지 2022 봄·여름 컬렉션’ 런웨이 영상 필름을 공개했다.
이번 2022 봄·여름 서울 패션위크는 100% 사전제작 방식의 디지털 패션쇼로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5대 고궁에서 촬영을 진행했고 패션 필름 80여 편을 제작했으며 이중 이슈가 되는 영상이 그라피스트 만지 컬렉션이다
4분가량의 영상 필름 속 모델 16인은 마치 혼성 그룹의 패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 했으며 모델들의 워킹은 케이팝 군무를 보는 듯 카리스마 있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라피스트 만지 컬렉션은 기존의 만지와는 달리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였다. 볼레로 스타일의 크롭 티셔츠, 저지, 재킷들은 마치 한복의 저고리를 연상시켰다. 또 자수와 모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줘 만지만의 스타일이 가미된 한국적 요소를 잘 표현했다. 특히 궁의 모습을 연상하게 하는 헤드탑이 뚫린 빅 사이즈 페도라에 갓끈 장식은 창경궁 배경과 잘 어우러졌다.
또한 서울 패션위크 최초로 런웨이 음원을 발매한 디자이너로 이번이 두 번째 싱글 앨범이다. 타이틀곡 ‘워크’는 빠른 비트로 반복되는 가사 속 다이나믹하게 변화하는 사운드로 모델들의 워킹이 더욱 에너제틱하게 느껴진다.
영상 속 댓글에는 ‘만지가 서울 패션위크 찢었다’, ‘만지가 만지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라피스트 만지의 영상은 서울패션위크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으며 음원은 멜론, 지니 등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