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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파생결합증권 45조 발행...전년比 2.9조 ↑

조세일보 | 김진수 기자 2021.10.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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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반기 중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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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글로벌 증시 호황을 반영, 국내 파생결합증권(ELS·DLS) 발행잔액이 올 상반기에도 작년 상반기 이후의 감소세를 지속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신규 발행이 둔화된 가운데 글로벌 증시의 주가지수 상승에 따라 ELS의 조기상환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상반기 중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이 45조원으로 작년 상반기(42조1000억원)보다 2조9000억원 증가하고, 상환액은 52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0조8000억원) 대비 11조4000억원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6월말 현재 발행잔액은 80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07조6000억원) 대비 27조4000억원 감소하며 작년 상반기부터의 감소세가 이어졌고 2013년말(63조2000억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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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ELS 발행액은 3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1조6000억원)보다 4조원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이전 동기 대비 약 75% 수준에 그쳤다. 지수형 ELS 발행액은 27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조4000억원 늘었지만 비중은 83.7%에서 78%로 꾸준히 감소 추세에 있다.

반면 쿠폰 수익률 개선을 위해 개별주식을 편입한 종목·혼합형 ELS 비중은 22%로 전년 동기(16.3%) 대비 5.7%p 증가했다. 종목·혼합형 ELS에 편입된 국내주식은 삼성전자(4조3500억원), 한국전력(1조8700억원), SK텔레콤(5900억원), 현대차(5400억원) 등의 순이었다. 해외주식은 AMD(1800억원), NVIDIA(1700억원), 테슬라(1500억원) 등이 편입됐다.

기초자산별 발행규모는 S&P500(24조6000억원), EuroStoxx50(19조9000억원), KOSPI200(15조1000억원), HSCEI(11조9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S&P500은 올 상반기 중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ELS 기초자산으로 높은 활용도를 유지했다. KOSPI200 편입 ELS의 신규 발행은 작년 상반기 10조7000억원에서 올 상반기 15조1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ELS 판매경로는 은행신탁(19조원), 일반공모(8조9000억원), 퇴직연금(3조3000억원) 순이었다. 특히 퇴직연금 판매 비중은 2019년 상반기 4.8%와 비교해 2배가량 늘었다.

상반기 중 글로벌 주요 지수의 상승세로 ELS 상환액(42조6000억원)이 발행액(35조6000억원)을 웃돌면서 ELS 발행잔액은 53조3000억원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2019년부터 작년 상반기에 발행된 상품이 조기상환되면서 올 상반기 중 조기상환 금액은 35조6000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38조8000억원)와 비슷한 수준에 다다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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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상반기 중 DLS 발행액은 9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5000억원) 대비 1조원 감소했다. 기초자산별 발행액은 금리(5조6000억원), 신용(2조7000억원), 주식 및 기타(1조1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금리 DLS 발행은 전년 동기 대비 600억원 증가했지만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다.

DLS 상환액은 9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6조6000억원)보다 7조원 줄었고 6월말 DLS 발행잔액은 26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0조4000억원) 대비 3조5000억원 감소했다.
6월말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 80조2000억원 중 자체헤지 규모는 48조4000억원으로 작년 6월말(63조9000억원) 대비 24.3% 감소했으나 비중은 0.9%p 커졌다. 백투백헤지 규모 31조8000억원 가운데 거래상대방이 외국계 금융회사인 경우는 77.8%였다.

헤지자산 평가금액은 89조1000억원, 부채평가액은 81조20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헤지자산 가운데 채권이 69조2000억원(77.6%)로 가장 많으며 국내채권, 우량등급 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감원은 “최근 대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ELS 투자 시 조기상환 배리어, 예상 투자 기간 및 낙인(Knock-In) 유무 등을 고려해 투자에 유의하도록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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