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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 정상회의]

文 "종전선언, 세계평화 출발점"...바이든 "외교 노력"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10.2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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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화상으로 개최된 EAS정상회의 참석...국제사회에 '종전선언' 지지 요청

바이든, 미얀마 사태 해결과 한반도 비핵화 필요성 강조 "진지한 외교 노력할 것"

푸틴, 백신 증명서 상호 인정 통한 역내 이동 보장과 EAS 협력 메커니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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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16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 종전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했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지난 유엔 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진지한 외교적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약 2시간 20분 동안 화상으로 개최된 제16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East Asia Summit)에서 "지난 (9월)유엔 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은 대화의 문을 열고 한반도와 아시아, 나아가 세계 평화로 가는 중요한 출발점으로, EAS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EAS를 통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미얀마 사태의 해결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등을 위한 진지한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이날 회의에는 아세안 9개국 정상들과 아세안 대화 상대국(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호주, 인도, 뉴질랜드) 정상들, 그리고 국제기구(WHO·WTO·아세안) 사무총장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의제 발언에서 "세계 인구의 54%, 세계 GDP의 62%를 차지하는 동아시아의 결속은 코로나 극복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기 위해 EAS가 더욱 단단하게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채택될 '정신건강 협력에 관한 성명'과 '관광 회복을 통한 경제성장 성명'을 통해 보건과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데 한국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한국은 오늘 채택될 '지속가능한 회복 성명'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으며, 녹색 전환을 향한 회원국들의 의지가 더욱 결집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코로나 대응을 위한 공동의 노력과 협력의 지속, 백신 증명서의 상호 인정을 통한 역내 이동 보장과 EAS의 협력 메커니즘을 제안하면서, "'정신건강 협력에 관한 성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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