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루 작가의 DL 로고 아트웍. 사진=DL 제공
지난 4일 DL이 공개한 영상 콘텐츠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3명의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 기업 로고(CI)와 사업영역이 표현됐다. 일반 소비재 중심의 회사가 아닌 건설, 화학, 에너지 등의 계열사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에서 개성있고 감각적인 영상 콘텐츠를 통해 회사를 알리는 경우는 흔치 않다.
DL은 고정관념을 깨고 아티스트의 시각으로 새롭게 재해석된 로고 아트웍을 선보였으며 영상 길이도 30초 내외의 짧은 형태로 알릴 것은 알리되 소비자들이 직접 찾아보고 싶을 정도로 깊은 인상을 남기도록 제작됐다. TV 광고를 중심으로 온라인 매체를 서브로 활용하는 일반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전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DL 관계자는 "예상 가능한 스토리, 빅모델이 등장하는 광고가 아니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크리에이티브 영상을 통해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찾아보고 자발적인 팬덤이 생길 수 있는 콘텐츠로 접근했다"면서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이번 영상은 일주일 만에 조회수 약 400만건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DL은 기업 로고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CI를 표현하는 내부 행사를 진행해 수상작 중심으로 신규 콘텐츠를 구성 중이다. 수상작은 임직원 약 5000명의 투표로 선정됐다.
DL측은 "회사 철학을 담고 있는 CI는 세상의 기본을 이루는 다양한 요소들로 도시와 도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온 DL의 업적과 정체성을 여러 가지 모양의 블록들로 표현했다"면서 "올해 차별화된 CI를 바탕으로 독일 레드닷과 미국 IDEA 등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2관왕 수상의 성과를 달성했는데 향후 모든 세대의 소비자가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비자와 임직원 대상의 적극적인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더욱 확장된 기업 브랜딩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