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준 대표 “투명한 경영, 금융혁신, 동반상생, 지속 가능한 성장 약속”
◆…3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코스피 상장식에서 참석자들이 매매 개시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증시에 입성한 카카오페이의 류영준 대표가 “금융 혁신과 주주 가치 제고라는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류 대표는 이날 소감문에서 “카카오페이의 미래를 믿고 투자한 주주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류 대표는 “국내 최초의 간편결제 서비스로 시작한 카카오페이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새로운 금융을 만들고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카카오페이를 선택하고 지지해준 3700만명의 사용자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카카오페이는 이제 전 국민의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한 번 더 도약하는 발판 위에 서 있다”며 “원칙과 신뢰를 지키는 투명한 경영, 사용자 중심의 금융 혁신, 다양한 금융기관 및 가맹점과의 동반 상생,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25~26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해 5조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기업공개(IPO)를 마쳤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일반 청약자 몫의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류 대표는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을 만들겠다는 철학을 담아 국민들과 더 많은 가치를 나누기 위한 시도였다”며 “카카오페이의 IPO를 통해 생애 첫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소액 주주가 많을 거란 관측은 이번 시도가 IPO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카오페이 하나면 다 되는 전 국민의 생활 금융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실현해나갈 카카오페이의 미래를 함께 지켜봐 달라”며 끝맺었다.
한편, 현재 카카오페이 주가는 공모가(9만원)의 2배인 18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 5분 기준 현재 시초가 대비 3.89% 오른 18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