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2017~2020년 분기별 실적(21년 3분기는 잠정, 매출액은 재무제표상 영업수익, 연결기준)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삼성생명
이는 전분기 매출액 8조2598억원, 영업이익 335억원, 당기순이익 1168억원과 비교해 각각 10.1%, 298.6%, 36.1% 늘어난 수치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2.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4.3%, 54.0% 감소했다.
삼성생명은 올해 1~3분기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2938억원으로 전년동기 9951억원과 비교해 30.0% 증가했다며 이는 삼성전자 특별배당, 연결이익으로 이차손익이 개선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1~3분기 누적 1조2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9847억원 대비 25.7% 증가했으며 이는 올해 금리상승 및 건강상품 판매 호조에 따른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전년 동기 1조4682억원 대비 7.2% 감소한 1조363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상품 비중은 유지하고 보장성 내 건강상품 판매를 증가시키며 상품포트폴리오와 상품 믹스를 건강하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마진률이 높은 상품에 집중하는 전략을 고수하며 사업비 절감 노력을 계속해 신계약 마진률을 적정하게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장성 시장의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고수익 상품 판매에 집중하고 종신보험 경쟁력 회복 전략 등을 통해 현재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견지하면서 회사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생명의 9월말 기준 총자산은 336조3000억원,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RBC 비율은 311%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