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전국 상가 거래량이 약 4만 5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1000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기준 전국 상가 거래량은 2015년 4만 1300건을 기록한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였다.
상가 유형별 거래량은 상반기 중 집합상가 2만 7000건, 일반상가 1만 3000건이 발생해 각각 전년동기 대비 38.5%, 3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으로 전보다 방역 방침이 완화되면서 향후 상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 전망한다.
상가는 전국 어디서나 LTV를 최고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고 법인으로 매입하면 매입가의 최고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유동인구와 통행량이 기반이 되는 대로변 상업시설의 경우 일반 상가보다 가시성과 접근성 등에서 유리한 만큼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최근 단기간 완판도 이뤄지는 분위기로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분양 입찰을 진행한 경기 화성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단지 내 상가는 이틀 만에 분양이 마무리됐다. 4월에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역세권에서 포스코건설이 선보인 '아크베이 스트리트' 단지 내 상가가 짧은 시간에 모든 점포가 주인을 찾았고 올 초 서울 구로구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 단지 내 상가도 계약 시작 후 5일 만에 완판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로변 상가는 가시성·접근성이 보장돼 있고 인구 유입 가능성이 큰 만큼 수익 안정성을 기대해 볼 만 하다"며 "규제의 영향을 덜 받고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투자 기대감도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이 상가는 지하 1층~지상 4층, 스카이라운지(44~46층), 86실 규모로 구성되며 중앙대로변에 위치하는 입지를 갖춘다.
인근 행정·공공기관, 산업단지 유동인구와 거주민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며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과 함께 공급돼 힐스테이트 브랜드 외관 특화 디자인도 적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