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코픽스 0.13%p 상승...주담대 금리 또 오를 듯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10월 신규 취급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 대비 0.13%p(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1.29%로 전월(1.16%)보다 0.13%p 상승했다.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11%로 전월 1.07%보다 0.04%p 상승했고 신 잔액 기준 코픽스도 0.89%를 기록해 전월 0.85%보다 0.04%p 높아졌다.

코픽스는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한 달간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 값으로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사용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잔액 기준 코픽스 산정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되고 신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달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산출되므로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